OIE "한미 합의내용, OIE 기준보다 제한적"

2008-05-19 アップロード · 30 視聴

국제수역사무국 사무차장 특파원단 인터뷰
"美 광우병 발생해도 등급 자동변경 안돼"

(파리=연합뉴스) 이명조 특파원 = 장-뤼크 앙고 국제수역사무국(OIE) 사무차장은 한미 간의 쇠고기 협상 파동과 관련해 "한미 두 나라의 합의문 에는 OIE의 위생 기준보다 더 제한적인(restreint) 내용이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앙고 사무차장은 16일 파리주재 한국 특파원들과의 인터뷰에서 "OIE는 국제간 교역에 관여하지는 않으며, 쇠고기의 수출입은 당사국들이 결정할 문제"라고 전제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가 언급한 제한적이라는 의미는 한미 쇠고기 협정내용이 OIE기준에 비해 더 엄격하다는 뜻을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또한 소의 등뼈 등이 SRM(특정위험물질)으로 분류된 점을 언급하면서 "등뼈가 다 그런 것은 아니고 프리온에 감염된 신경결절이 포함된 척추가 이에 해당한다"며 "한국은 신경결절이 들어가 있지 않은, 위험하지 않은 등뼈를 수입키로 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자들은 납득하기 힘들겠지만, 고기 자체인 근육은 SRM과 접촉하지 않았다면 30개월령 미만이든 그 이상이든 위험하지 않은 것으로 OIE는 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광우병이 추가로 발생하면 판정등급이 변경되느냐는 질문에 그는 "광우병이 발생했다고 등급이 자동으로 변경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그럴 땐 동물성 사료, SRM(특정위험물질) 제거시스템, 검역시스템 등에 관한 자료를 제출받아 종합검토해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죽어서 회수된 소들이 먹이로 들어가선 안 된다면서 "수의사가 도축 전에 늙은 소를 대상으로 주저 앉는 다운증상, 기우뚱하는 증상, 중추신경계의 이상징후 등을 검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앙고 사무차장은 현재 등급 심사를 요청하지 않아 광우병 지위 3등급인 미결정 위험국인 한국에 대해 "앞으로 자료를 제출해 광우병 등급 판정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그럴 경우 OIE는 2009년 총회에서 한국이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뒤 소비자를 더욱 안심시킬 수 있는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OIE는 세계무역기구(WTO)가 공식 인정한 동물질병에 관한 방역 방법 및 기준을 정하는 유일한 국제기구로 전세계 172개국이 가입해 있다.
mingjo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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