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록 産銀 총재 "공기업 경영에 자율성 줘야"

2008-05-19 アップロード · 42 視聴

"투자은행 변모 마무리못해 만감 교차"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이임식을 갖고 퇴임했다.

김 총재는 이임사를 통해 "재임 기간 글로벌 투자은행(IB)의 기본 방향과 틀은 어느 정도 갖췄다"고 자평하며 "그러나 마무리 짓지 못하고 떠나게 돼서 만감이 교차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민영화를 앞둔 산업은행 직원들에게 "민영화 이후 살아남아 승승장구 할 것인지, 소리없이 사라질 것인지는 직원들의 결단에 달려있다"며 그 동안 국책은행으로서 누려왔던 것을 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성공적인 민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김 총재는 이어 "공기업 연봉 등 외부의 따가운 시선이 시선이 있다"면서 "그 동안 이룬 업적에 대해 높은 자긍심을 가져야 하지만 한편으로는 과거의 교만했던 업보도 우리가 감내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또 "공기업 관리 방식은 한 차원 높게 승화되고 변화돼야 한다"며 "경영진에게 경영의 자율성이 충분히 주어지도록 하는 여건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총재 후임으로는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손성원 전 LA한미은행장, 민유성 리먼브라더스 대표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산업은행 총재는 후임자가 선임될 때까지 김종배 부총재가 대행한다.
zitrone@yna.co.kr

영상취재 : 황희경 기자, 편집 : 전수일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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