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축산인 한우 살리기 팔 걷었다

2008-05-20 アップロード · 175 視聴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앞두고 강원지역 축산인들은 한우를 살리기 위해 직영 식당을 개설하는 등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홍천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30~40대의 젊은 축산인들로 구성된 늘푸름 홍천한우 작목반의 8개 농가는 최근 홍천읍 연봉리에 100㎡ 규모의 직영 식당을 개설했다.

이들은 십시일반 돈을 모아 음식점을 임대하고 자신들이 직접 기른 소를 축협을 통해 인증 및 가공을 받은 뒤 다시 직영식당을 통해 판매를 하는 것으로 같은 가격에 비거세우를 사용한 가격파괴 음식점과는 달리 1등급 이상 거세우인 `늘푸름 한우 브랜드만 고집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등심 300g 기준으로 시중 음식점에서 5만4천을 받는 것을 이곳에서는 절반보다 싼 2만1천원에 맛볼 수 있다.

개장한 지 한 달여 밖에 되지 않았지만 주말이면 500여명이 넘는 외지 손님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현선(36) 작목반원은 "우수한 육질을 갖고 있으면서도 판로가 부족하자 축산인들이 직접 한우를 살리기로 마음 먹었다"며 "여느 가격파괴 음식점과는 달리 1등급 이상의 브랜드 한우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믿고 찾아온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격이 워낙 싸다 보니까 당장 수익을 예상하기 힘들지만 우수한 한우의 장래와 `늘푸름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호점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영농조합법인을 구성한 영월 주천면의 농민, 정육점, 식당 주인들이 한우 사육농가에서 고기를 바로 사들여 직접 파는 주천 섶다리마을 다하누촌에 이어 강원지역 곳곳에서 일명 `한우마을이 속속 생기고 있다.

평창지역 한우 사육농가 등 주민 10명은 영농조합법인을 만들어 지난 달 17일 대화면 시가지에 고급육 한우고기 가격파괴 판매점을 열고 영업에 들어갔다.

시중 가격보다 30~40% 저렴하게 판매해 좋은 호응을 얻자 인터넷 쇼핑몰 개설에 이어 인근 진부면 간평리에 2호점을 10일 오픈하기도 했다.

이밖에 정선지역 농업경영인 연합회도 지난 18일 정선군 농민회관 옆 부지에 `아리아리 정선 한우셀프 구이촌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처럼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 유통마진을 대폭 줄이는 한우 가격파괴 음식점이 속속 등장하면서 지역 소비자 뿐만아니라 한우를 사육하는 지역 축산 농가들도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에 반기는 반면 기존 음식점들은 매출 하락 등을 우려하면서도 서비스 개선으로 차별화된 고객잡기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한 한우 사육농민은 "초저가 공세로 인해 한우의 질적인 하락은 물론 가격 경쟁으로 인한 기존 한우업체와의 갈등 등은 풀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h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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