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벅스 커피값 선진국의 1.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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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맥주는 1.8배, 그린피는 2.3배 비싸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스타벅스 커피의 가격을 구매력지수(PPP)를 적용해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에서의 판매 가격이 미국.영국.독일.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1.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러.하이네캔.버드와이저 등 캔맥주는 1.8배, 오렌지주스 가격도 1.5배 가량 비쌌고, 골프장 그린피는 외국 평균의 2.3배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우리나라와 G-7(미국.영국.독일.프랑스.일본.이탈리아.캐나다) 및 아시아 주요국가(대만.싱가포르.중국.홍콩)를 대상으로 스낵.커피.주스.맥주.서적.화장품.골프장그린피 등 7개 품목에 대한 가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크게 평균환율(4월28일∼5월2일 외환매매율 기준)과 구매력지수(Purchasing Power Parity.OECD의 2월11일 발표수치)를 활용해 실시됐다. 구매력지수는 국가 간의 물가수준을 고려해 각국 통화 구매력을 동일하게 해주는 통화비율로, 이번 조사에서 평균환율은 1천3원, 구매력지수 환율은 749원이 각각 적용됐다
아울러 커피는 스타벅스가, 캔맥주는 하이네켄.버드와이져.밀러가, 스낵은 프링글스가 비교 대상에 올랐고, 오렌지주스는 현지에서 팔리는 오렌지과즙 100% 제품이, 화장품은 샤넬.에스티로더.랑콤.크리스챤디올 제품이, 도서는 해리포터(1∼7편).더씨크릿 등 영문판 베스트셀러의 가격이 조사됐다. 골프장그린피는 각국의 중급골프장 비회원용 기준가격(18홀 1라운드)이 적용됐다.
조사 결과 구매력지수를 사용해 G7 국가와 비교했을 때 7개 품목 모두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가격이 가장 비쌌다.
골프장 그린피는 우리나라가 G7 평균에 비해 127.9% 비쌌고, 캔맥주(83.8%), 커피(55.6%), 화장품(54.8%), 주스(49.2%), 스낵(46%), 서적(36.6%) 등도 우리나라에서 더 높은 가격에 팔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리나라에서의 판매 가격을 100(PPP 기준)으로 가정할 때 미국의 스타벅스 커피 가격은 68.4, 영국 61, 독일 67.5, 프랑스 80.2, 일본 57.2, 캐나다 51.4 등이었고, 캔맥주는 우리나라가 100일 때 미국 44.3, 영국 66.9, 독일 54.4, 프랑스 33.7, 일본 65.6, 이탈리아 44, 캐나다 71.9 등으로 집계됐다.
골프장 그린피도 미국 67.5, 영국 48.4, 독일 23.8, 프랑스 25.4, 일본 68.9, 이탈리아 31.9, 캐나다 41.2 등으로 모두 우리나라에 비해 가격이 저렴했고, 화장품 역시 미국 62.4, 영국 59.2, 독일 67.4, 프랑스 56, 일본 67.6, 이탈리아 74.6, 캐나다 64.9 등으로 나타났다.
평균환율을 기준으로 중국.대만.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국 평균과 비교했을 때 7개 중 5개 품목에서 우리나라의 판매 가격이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의 골프장그린피는 아시아 주요국에 비해 43.1% 비쌌고, 캔맥주(43%), 스낵(37%), 화장품(10%), 커피(9.3%) 등도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주스와 서적의 경우 우리나라가 아시아 주요국 평균에 비해 10.3%와 1% 가량 낮은 가격에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환율 기준으로 미국에 비해서는 7개 중 6개 품목의 가격이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고, 그중 10% 이상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은 캔맥주(68.6%), 스낵(37.4%), 화장품(19.8%), 골프장그린피(10.6%) 등 4개였다.
이처럼 주요 품목의 가격이 국내외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환율변동, 국가별 정부정책, 세제, 물류비용, 노동생산성, 원자재 가격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스타벅스 커피의 경우 우리나라의 높은 매장임대료, 매출액의 5%를 차지하는 로열티 등 고비용 구조와 함께 외국 커피점을 선호하는 소비자 성향이 영향을 미쳤으며, 화장품의 경우 병행수입 제한, 과다한 유통마진 등이 가격차를 발생시키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골프장그린피는 우리나라의 과도한 세금(특소세.교육세.재산세 등)과 골프장에 대한 초과수요, 골프장의 고가마케팅 전략 등이 가격 상승 요인으로 지목됐고, 캔맥주 역시 병당 판매가격의 53%를 차지하는 세금 때문에 우리나라의 판매 가격이 주요국들에 비해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균환율보다 구매력지수 기준으로 비교할 때 우리나라의 판매가격이 더 높게 나타나는 것은 시장환율과 구매력지수 간 평가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품목에 대한 국내외 가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1차 조사에서 커피, 골프장그린피 등 7개 품목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오는 6월 말까지 자동차 등 국내외 가격차가 큰 품목 10여개 품목이 조사된다. 하반기 실시될 3차 조사는 세밀하고 장기적인 조사가 필요한 5∼6개 품목이 대상이다.
pdhis95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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