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강진 가스 괴저병에 바짝 긴장

2008-05-22 アップロード · 46 視聴

위생부 전염병 휴대전화 보고조치...가스 괴저병 환자 격리수용

(청두=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지진 피해지역에서 치사율이 높은 세균성 질환인 가스 괴저병이 발생하는 등 전염병 가능성이 높아지자 중국 위생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국 위생부는 20일 재해지역에서의 전염병 응급 보고조치를 마련해 쓰촨성 지진 피해지역 일대에서 전염병 의심 질환이 발생할 경우 즉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보고하도록 했으며 10일 이내에 1천만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면역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중국은 휴대전화 수백대를 지진 피해 지역에 공급하는가 하면 지진 피해지역을 돌며 방역 및 소독작업을 벌이는 등 전염병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또 이미 감염된 환자들을 격리수용하고 위생 검사를 실시하는 등의 조치도 취하고 있다.
20일 오후 찾아간 쓰촨성에서 가장 큰 병원인 청두 화시(華西)병원에는 가스 괴저병 환자를 격리수용한 별도 입원실이 마련돼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었다.
관계자 외 출입금지란 푯말이 붙은 이 병원 입원병동 5층에는 소수의 담당 의료진과 환자 가족의 출입 외에는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했다.
이 병원 감염과장은 "이들은 모두 지진 피해지역에서 온 사람들이라면서 아직까지 가스 괴저병으로 확인된 경우도 있고 증세가 의심되는 환자도 있기 때문에 치료와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기자가 이 병원 과장의 허락을 얻어 어렵사리 병실에 들어가 보니 모자란 병실 때문에 4인실 병동을 완전 격리하지 못한 채 환자들이 띄엄띄엄 누워 치료를 받고 있었고 약품 냄새와 환자 몸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가 진동했다.
그러나 이 병원 덩샤오린(鄧紹林) 부원장은 "이 병은 법정 전염병이 아니라 세균성 감염 질환이기 때문에 건강한 시민들 사이에서 광범위하게 확산될 가능성은 적다"면서도 "병원 측은 이 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환자를 분산 수용하고 위생을 철저히 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진 피해지역에서 온 부상자와 이재민들 사이에서 가스 괴저병이 발생한 뒤 현재까지 의심환자 58명이 발생했으며 이들은 화시 병원과 쓰촨성 인민의원 등 각 병원으로 분산수용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리나 둔부 등에 상처를 입은 사람이 주로 걸리기 쉬운 괴저병은 고열과 식은 땀을 동반하며 시일이 지나면 심신이 크게 쇠약해지고 정신이 혼미해지면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병이다.
중국은 또 전염병 발병 가능성이 큰 베이촨(北川)현 등에는 이미 광범위한 발병을 방지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의 출입을 제한하는 등 각종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그러나 지진 사상자가 워낙 많아 병원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데다 환자들은 낙후된 의료수준 속에서 무더위와 불결함마저 겪어야 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전염성이 강한 질병이 발병할 경우 확산될 가능성은 크게 높은 상황이다.
기자가 찾아간 쓰촨성 암병원에는 1층 로비부터 건물 밖 계단 옆까지 지진으로 다친 수백명의 환자들이 간이 침대에 누워 사실상 방치된 채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한 간호사는 "이곳에는 전염병으로 온 환자는 아직 없다"면서도 "지진 피해자들이 많아서 위생활동을 철저히 하고 제대로 돌보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jsa@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가스,괴저병에,긴장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今日のアクセス
19
全体アクセス
15,971,249
チャンネル会員数
1,789

국제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

01:17

공유하기
멕시코 한국학회 출범
9年前 · 60 視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