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울돌목 뜰채 숭어잡이 손맛 "최고야!"

2008-05-22 アップロード · 460 視聴

뜰채 한번에 20마리, 3-4시간에 200여마리까지 잡아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왔어 왔어"하는 소리와 함께 눈 깜짝할 새 거친 바닷물 속에서 숭어 두 마리가 뛰어 올라왔다.

갯바위에서 숭어를 기다리던 사람들이 잽싸게 뜰채로 숭어를 낚아챘다. 3-4마리의 숭어가 뜰채 안에서 파닥거린다. "와"하는 탄성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

21일 오후 4시 뜰채 숭어잡이로 유명한 전남 해남 우수영 울돌목 갯바위에서 펼쳐진 흥미진진한 광경이다.

울돌목을 사랑하는 사람들(울사모) 회원 10여 명이 올해도 어김없이 갯바위에서 뜰채로 숭어를 걷어 올리고 있다.

울돌목 갯바위에 서서 거센 물살을 쳐다보다가 뜰채를 바닷물에 담그는가 싶더니 은빛으로 팔딱거리는 숭어가 계속해 하늘을 난다.

입소문으로 광주에서, 또 서울에서 뜰채 숭어의 진풍경을 보러 온 관광객들의 환호성이 매일 이어지고 있다.

우수영 울돌목에서는 매년 4월 중순에서 7월까지 울돌목 거센 물살을 피해 가장자리로 올라오는 숭어떼와 함께 울사모 회원들이 뜰채로 숭어를 잡는 멋진 솜씨를 지켜볼 수 있다.

겨우내 서해 깊은 바다에 있던 숭어들이 날이 풀리면 점점 남해로 이동하기 시작하는데 이곳 울돌목이 숭어들의 이동 경로이기 때문이다.

울사모 김재철(43) 회장은 "뜰채 숭어잡이는 이곳 울돌목에서 28년간 이어져 온 전통 고기잡이 방법"이라면서 "갯바위에서 직접 물살의 현장감을 느끼며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은 우수영 울돌목 뿐"이라고 자랑한다.

게다가 이곳 숭어는 거친 물살을 거스르고 올라가는 탓에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햇살이 좋고 물때를 잘 맞추면 뜰채 한번으로 20마리까지 걷어 올릴 수 있고 3-4시간만에 200여 마리도 잡을 수 있다.

주말이면 하루 300여 명의 관광객이 이색적인 뜰채 숭어 잡이를 보기 위해 울돌목을 찾고 있다.

울사모 회원들과 문내면 청년회에서는 울돌목 뜰채 숭어잡이가 계속 되는 동안 자원봉사를 하며 관광객들에게 뜰채로 걷어올린 숭어를 구경할 수 있도록 하고 즉석에서 숭어회 맛도 선사하고 있다.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지에서 숭어회를 맛보는 관광객들이 해남 우수영 울돌목에서만 구경할 수 있는 장관에 탄성을 내지른다.

chog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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