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토지문학공원 박경리 공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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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故 박경리 선생의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고인의 옛 집 단구동에 조성한 토지문학공원의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市)는 이를 위해 26일부터 6월 9일까지 15일간 시와 토지문학공원, 카나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관련 기관 및 단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는 토지문학공원과 흥업면 매지리에 조성한 창작 산실인 토지문화관의 명칭이 비슷해 외지 탐방객은 물론 시민들조차 혼동하고 있어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새 이름은 시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시는 박경리 토지문학공원, 박경리 토지공원, 박경리 문학공원 등을 후보 명으로 제안했다.
시는 앞서 토지문학공원 인근에 만드는 토지자료관을 박경리 소설 토지자료관으로 명명하고 공원 옆을 지나는 도로도 박경리 길로 지정하며 1주기 기념일에 흉상을 옛 집 마당에 세우는 등의 기념사업 추진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김기열 시장은 "토지문학공원의 인지도와 가치를 높이기 위해 선생의 이름을 사용한 명칭으로 바꾸려 한다"며 "원주를 선생의 문학 혼이 살아 숨쉬고 문향이 가득한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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