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당선자 발빠른 행보 주목

2008-05-27 アップロード · 104 視聴

(서울=연합뉴스) 배삼진 기자 =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 당선자의 발빠른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홍 당선자는 27일 당내 뜨거운 감자인 친박인사들의 복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박근혜 전 대표와 비공식을 회동을 갖는 한편 손학규 민주당 대표, 김영삼 대통령을 잇따라 예방했습니다.

홍 대표는 친박 인사들의 복당 문제에 대해 `환지본처라는 이유를 내세우며 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그의 튀는 행보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홍 당선자가 친박 복당 문제를 주도적으로 나서는 데 대해 우려하는 시각도 만만치 않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어제 "민주당이 한미FTA를 18대 국회 원구성 협상과 연계하려는 때에 복당 얘기는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고 간접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 당선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을 예방하러 상도동 자택을 찾은 자리에서 "강 대표의 말씀이 다 옳은데 하나는 곤란하다"면서 자신은 기름 붓는 것이 아니라 물을 붓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당선자의 이 같은 거침없는 행보에는 그의 이력과 함께 이명박 대통령의 각별한 신임이 작용한다는 것이 그를 아는 인사들의 공통된 지적입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4일 청와대 인근 안가에서 홍 원내대표와 임태희 정책위의장 당선자 부부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새 원내지도부에 대한 이 대통령의 기대감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결국 홍 당선자가 당의 화합과 결속을 어떤 정치적 리더십으로 묶어내느냐에 따라 친박 복당 문제를 비롯해 원구성 협상과 한미FTA 처리 등 산적한 난제 해결 여부가 달려 있다고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편집=배삼진 기자)
baes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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