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국기 수집자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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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깃대 처음엔 오른쪽"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함께 정착한 현재의 태극기는 그 이전에 나온 태극기와 구도가 많이 다르다.
붉은색과 파란색이 교차하는 중앙 태극 문양은 그 교차 모양이 현재와는 반대인 것이 있는가 하면 그 주변 네 귀퉁이에 배치된 건(乾)ㆍ곤(坤)ㆍ감(坎)ㆍ리(離) 위치 또한 현재와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인다.

도대체 왜 이런 현상이 빚어질까?

한철호 동국대 역사교육과 교수의 연구성과는 이런 의문의 일단을 깃대 위치의 변화에서 풀 수도 있다는 시사를 준다.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가 27일 서울 대우재단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한 제243회 월례연구발표회에서 한 교수는 논문 우리나라 최초의 국기(박영효 태극기.1882)와 외아문 제작 국기(1884)의 원형 발견과 그 역사적 의의를 통해 깃대 위치가 변했다고 주장했다.

그에 의하면 현재 태극기를 비롯한 각국 국기는 그 깃대는 왼쪽에 배치하고 깃발은 오른쪽에 두는 것이 관례지만, 태극기가 처음 제작돼 활용되기 시작한 1880년대 무렵만 해도 이와는 반대로 깃대가 깃발 오른쪽에 배치됐다고 한다.

그 근거로 한 교수는 영국 국립문서보관서에서 최근 발굴한 두 종류의 태극기 자료 즉, 1882년 11월 제작 박영효 태극기와 1884년 6월10일자로 조선 주재 영국 총영사 애스턴이 청나라 주재 영국 공사에게 보낸 조선국기(Corean National Flag) 등을 들었다.

이 중에서도 조선국기에는 태극기 오른쪽에 깃대가 명확히 표시돼 있다.

한 교수에 의하면 비단 이뿐만 아니라 같은 1880년대 작품인 시사신보라는 잡지에 수록된 조선국기 그림이라든가 유길준의 상회규칙에 수록된 국기 또한 같은 배치를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태극기가 그 이후 어느 시점부터 깃대 위치가 왼쪽으로 바뀐 것이다.

한 교수는 이런 깃대의 위치 변화가 태극기의 앞뒷면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런 주장에 대해 독립운동사연구소측은 "초기 태극기 문양이 지금 기준으로 언뜻 혼란스럽게 보이는 이유를 깃대 변화에서 찾을 수 있는 중요한 근거를 제시한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taeshi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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