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 허정무 "박지성도 주전경쟁 예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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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박지성이라도 몸이 안 좋고 부진하면 뺄 것이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요르단과 3차전(31일 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을 앞두고 축구대표팀 허정무(53) 감독이 국내파와 해외파를 가리지 않고 최상의 전력으로 1차 목표인 최종예선 진출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8일 강서구 외발산동 메이필드호텔에 대표팀을 소집한 허정무 감독은 첫 훈련에 앞서 "목표는 무난하게 최종예선에 나가는 것"이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그는 특히 이전 경기에서 기복이 있었던 해외파 선수들을 중용해 온 데 대한 지적을 의식한 듯 "해외파든, 국내파든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가 경기를 뛸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라도 몸이 안 좋고 부진하면 빼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허 감독과 일문일답.

-- 요르단전을 앞둔 각오는.

▲요르단전을 시작으로 4경기를 잇따라 치러야 한다. 우리 목표는 역시 무난하게 3차 예선을 통과하고 최종예선에 나가는 것이다. 첫 경기라 중요한 요르단전은 준비 시간이 촉박하긴 해도 최대한 상대 정보를 분석하고 우리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해 잘 치르겠다. 경기를 치르면서 조직력은 점점 좋아질 것이다. 장거리 원정으로 인한 피로나 체력소모 등을 최소화해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 주겠다.

-- 1, 2차전을 치르며 베스트 멤버 중 해외파의 비중이 높았다. 해외파에 어떤 기대를 하고 있나.

▲해외파는 선택 받아서 훌륭하게 뛰고 있는 선수다. 소속팀에서 경기에 못 나오는 선수도 있지만 능력도 있고 경험이 있어 충분히 제 역할을 해 줄 것이다. 투르크메니스탄과 1차전에서는 잘해 줬고 북한과 2차전에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충분한 휴식을 가졌고, 귀국 후에도 개인훈련을 통해 시차 적응, 피로 누적 등의 문제를 해소했을 것이다.

해외파, 국내파를 떠나 가장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이 경기에 나갈 것이다. 해외파 선수들의 몸 상태 안 좋으면 그 뒤를 다른 선수들이 충분히 메워 줄 것이다.

-- 그 동안 해외파, 특히 프리미어리그 선수에게는 주전 기회를 많이 줬다. 몸이 안 좋은 프리미어리거보다 몸 좋은 K-리거가 먼저 아닌가.

▲당연히 그렇게 생각한다. 훈련 보고 결정하는데 국제 경기라는 점 등 여러 측면을 고려했다. 매 경기 똑 같은 기량을 발휘한다면 아마 축구는 재미없을 것이다. 어느 선수가 평균적으로 잘 할 수 있을까를 따지는 것이다. 해외파, 국내파를 안 가린다. 박지성이라도 몸 상태가 좋지 않고 부진하면 뺄 생각이다.

--중앙수비수를 발굴하는 것도 과제인 듯한데.

▲중앙수비수가 K-리그 전체를 봐도 부족한 편이다. 그나마 경기력이 좋고 능력을 갖췄다고 보는 선수들을 뽑았지만 완벽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얼마나 제 역할을 수행하는지 지켜볼 것이다.

(측면 수비수인) 오범석(사마라)과 김동진(제니트)도 대체자원으로 고민하고 있다.

--박지성에게 가장 적합한 역할은.

▲박지성은 좌.우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해 왔다. 본인과 대화도 계속 하고 훈련을 통해 면밀히 살펴보겠다. 박지성은 시즌 종료 시까지 소속팀에서 계속 뛰었고 귀국 후에도 바쁘게 움직였다. 일단 컨디션을 체크하고 다른 선수와 조화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다.

-- 대표 소집 명단 선발 기준은.

▲1차적으로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을 뽑았다. 해외파는 누가 뭐래도 검증된 선수다. 앞으로 4경기를 무리 없이 잘 치를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포지션별 대체 선수는 물론 컨디션이 좋아도 상대에 따라 어떤 선수가 유용할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선발했다.

-- 골결정력 부족은 여전한 고민일 듯한데.

▲우리도 가장 큰 고민이지만 세계 어느 나라나 갖고 있는 문제다. 세계 강팀의 경기를 봐도 결정력에서 승부가 갈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우승한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도 첼시가 우세했지만 결정력에서 부족했고 운도 따라 주지 않았다.

항상 노력하고 있다. 풀어야 할 숙제다. 이번에는 선수들이 잘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안정환을 발탁한 이유는.

▲시즌 초반부터 계속 주시해 왔다. 소속팀 부산은 슬럼프에 빠졌지만 안정환의 몸놀림은 결코 나쁘지 않았다. 기술과 결정력은 물론 후배들을 이끌고 팀의 기둥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안정환만의 장점이 있다. 경기에 못 나가든, 5분을 뛰든 팀을 위해 희생해달라고 얘기했다. 몸 상태는 전혀 문제 없다. 부산에서는 혼자 악전고투했지만 주위에서 뒷받침만 해준다면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다.

--최근 요르단과 중국의 평가전을 관전하고 왔는데 요르단의 색깔은.

▲우리가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의식한 듯 주전 스트라이커를 빼는 등 선수를 많이 바꿨다. 요르단은 수비 숫자를 많이 두고 역습을 펼치는 스타일이다. 두려운 상대는 아니지만 만만히 볼 상대도 아니다. 철저히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hosu1@yna.co.kr

영상취재, 편집 : 이세영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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