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황제 파커 "와인은 인간이 만든 최고 음료죠"

2008-05-28 アップロード · 113 視聴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와인은 생명, 사랑, 인생이 담겨있어 인간이 만든 최고의 음료입니다"

10년 만에 방한한 와인 황제 로버트 파커(61)는 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와인에 대한 철학을 묻자 인생 자체라는 말로 함축하며 극진한 와인 사랑과 한국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풀어놓았다.

파커는 세계 최고의 와인 평론가로 와인의 맛과 향을 100점 만점으로 평가하는 파커 포인트 제도를 고안했으며, 그의 평가 점수에 따라 전세계 와인 값이 요동칠 정도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삼성카드 및 신라호텔과 파트너십 체결차 한국을 방문한 파커씨는 이날 기자 회견장에 1987년 한국서 입양한 딸 마이어(21)를 데리고 나와 한국과 인연부터 소개했다.

그는 "한국에서 입양한 딸은 미술을 공부하고 있으며 한국인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아직 나와같은 미각을 발달시키진 못했지만 딸도 미각을 키우라고 87년산 와인을 몇 상자 사줬으며 이번에 한국업체와 제휴를 하는 것도 딸이 한국인인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파커씨는 10년 방한 때와 달리 서울에 와인바가 많아진데 대해 큰 감명을 받은 분위기였다.

그는 "한국음식이 유럽 와인과 맞지 않다는 고정관념이 잘못됐다는 점을 알려주고 싶다"면서 "한국 음식이 자극적이라 와인과 어울리지 않다고 말하는데 김치와 같은 음식과도 어울리는 와인이 굉장히 많다"고 설명했다.

파커씨는 1967년 여자친구를 만나러 프랑스에 갔다가 콜라보다 와인이 싸서 즐겨 마시다가 평론가 길에 접어들었다며, 1982년에 와인에 대해 기존 평론가들과 다른 의견을 제시해 호평을 받은 뒤 파커 포인트로 명성을 얻고 있다고 성장 과정도 밝혔다.

그는 전세계 와인업계의 관심에 대해 "내 일에 대해 와인업계에서 관심을 가져주는 것에 감사하지만 두렵기도 하며 나는 아직까지 와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일 뿐"이라며 겸손해했다.

파커씨는 파커 포인트에 대해 "유명 와인은 토양이나 생산자가 그 지역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으며 산도, 알코올이 완벽히 균형을 이루고 있다"면서 "좋은 와인은 좋은 음악과 같고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함을 잘 표현해야한다"면서 "파커 포인트를 그동안 정확히 줬다는데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와인도 세월이 흐르면 달라지기 때문에 점수를 바꾸기도 한다"고 말했다.

와인 평론가의 재산인 코에 대해 보험을 들었다는 그는 "후각이 맛을 인지하는데 90%를 차지하기 때문에 보험을 들었다"면서 "31세부터 진지하게 와인 평론을 시작했으며 정확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그만둘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파커씨가 밝힌 와인 시음 비법은 우선 충분한 휴식을 한 뒤 와인잔에 담겨있는 와인에 대해 모든 집중을 하는 것이다. 또한 초콜릿이나 카페인, 상추와 같은 야채도 피한다. 물론 자극적인 김치라든지 사천 중국요리는 당연히 피하고 하루에 1리터 정도의 물을 마셔 컨디션을 유지한다고 한다.

그는 와인 입문자들에게 "레드와인은 고기와 먹어야하고 생선은 화이트와인과 먹어야 한다고 믿는 경향이 있는데 내 경험으로는 레드와인과 생선이 더 맛있었던 적도 있다"면서 "전통적인 방식의 공부도 해야하지만 유연한 자세를 가지고 와인에 접근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도쿄와 상하이를 거쳐 아시아 투어 중인 파커씨는 29일과 3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자신이 고른 프랑스 샴페인 볼린저 스페셜 퀴베, 이탈리아산 스페르스(98년산) 등을 내놓고 한국 초청 인사를 대상으로 갈라 디너를 열 예정이다.
영상취재.편집 : 왕지웅 기자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와인,와인은,황제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今日のアクセス
1,486
全体アクセス
15,955,224
チャンネル会員数
1,746

사회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

22:30

공유하기
오늘의 뉴스(종합)
8年前 · 104 視聴

01:26

공유하기
국립재활원 새 CI 공개
8年前 · 80 視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