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째 도로 점거 심야시위..교통혼잡 또 빚어져

2008-05-29 アップロード · 39 視聴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이준삼 신재우 기자 = 미국 쇠고기 수입반대를 위한 거리시위가 28일 서울 도심에서 닷새째 벌어졌다.

이날 저녁 10시 35분께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가 청계광장에서 주최한 촛불문화제에 참석했던 시민 500여명(경찰 추산)이 경찰 봉쇄망을 우회해 광교 부근에 집결한 뒤 도로 점거 행진을 시작했다.

시위대는 `협상무효, 고시철회 등 구호를 외치며 광교∼소공동∼회현동∼명동∼충무로∼퇴계로∼동대문 일대를 행진했으며 이 때문에 일대 교통에 큰 혼잡이 빚어졌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규모는 점차 늘어나 1시간 만에 1천500여명(경찰 추산)으로 늘어났다.

시위대는 오후 11시 50분께 동대문 두타 빌딩 부근에서 경찰에 가로막히자 한동안 실랑이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인도로 흩어져 자진 해산했다.

해산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해 일부 부상자가 발생했으나 정확한 부상자 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 82개 중대를 도심 곳곳에 배치한 경찰은 거리진출 저지와 해산에 주력해 시위대 연행은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다.

경찰은 당초 청계광장 주변의 보행자 통행을 전경 호송 차량과 전경부대로 모두 봉쇄해 거리 진출을 막으려 시도했으나 봉쇄된 통행로 아래쪽의 청계천변 산책로로 참가자들이 빠져나가는 바람에 진출 저지에는 실패했다.

이에 앞서 국민대책회의는 오후 7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경찰 추산 3천여명(주최측 추산 7천∼8천명)이 참가한 가운데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solatido@yna.co.kr

촬영, 편집 : 김성수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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