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 요르단 감독 "기적을 만들겠다"

2008-05-29 アップロード · 61 視聴

(영종도=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이 홈에서 질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차전(31일.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을 치르기 위해 한국을 찾은 요르단 축구대표팀의 마르티뉴 빈가다(55) 감독이 기적의 승리를 장담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빈가다 감독은 2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은 아시아 최고의 팀 중 하나지만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이기고 싶다"며 "서울에서 치르는 경기라서 한국이 유리하지만 꼭 승리해 최종예선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언제나 강한 실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우리도 최고의 컨디션을 가진 선수를 앞세워 맞서겠다"며 "축구에서는 가끔 홈 팀이 질 때도 있다. 이번 경기가 바로 그런 날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빈가다 감독은 또 "한국은 프로리그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지만 요르단은 이미 끝나서 선수들의 경기 감각도 떨어져 있고 많이 지쳐 있다"며 "상하이 전지훈련을 통해 많이 회복했지만 3명의 선수가 부상을 당해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게 아쉽다"고 밝혔다.

또 "요르단은 한국처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풀럼, 토트넘에서 뛰는 스타급 선수들이 없다. 대부분 국내파이고 3명의 선수가 해외에서 뛰지만 리그 수준은 그리 높지 않다"며 "마치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칠 수 있지만 한국 선수들보다 더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빈가다 감독은 "요르단이 한국처럼 강하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했다는 모습을 축구팬들에게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취재= 김종환 기자 , 편집= 김지민 VJ

horn9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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