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교정서 열린 다문화가정 합동결혼

2008-05-30 アップロード · 71 視聴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도와주신 만큼 행복한 가정을 이뤄 잘 살겠습니다."

30일 강원 홍천군의 한 교정에서 지역 내 다문화가정을 이룬 3쌍의 부부가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결혼을 미뤄왔던 이들은 이날 홍천정보과학고교 건물 뒤편의 야외 숲속에서 가족과 주민 등 5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부부로서의 백년가약을 맺었다.

학교와 홍천군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합동결혼식에서 주례를 비롯해 부케, 예복, 음식, 축하연주 등은 지역의 기관과 협회, 상인 등이 힘을 보태 의미를 더했다.

이날 결혼식은 홍천정보고교가 지난 해 7월 다문화가정을 위해 미용 관련 취미교실을 운영하던 중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부부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미용과 학생들이 신부미용과 드레스 코디를 비롯해 장소를 지원해줘 이뤄졌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베트남과 필리핀에서 시집 온 신부들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시어머니를 정성껏 모시고 살아 이웃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했다.

결혼식을 마친 뒤 하객 500여명은 3쌍의 `늦깎이 부부의 앞길을 박수와 환호로 축하해 줬다.

신랑 박기중(38) 씨는 "아내가 베트남에서 시집 온 지 2년이나 됐지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마음 속에 짐으로 남아 있었는데 학교와 지역인사들이 결혼식 준비를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열심히 사는 것으로 고마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신부 누엔티터(29) 씨도 "많은 하객들이 우리의 앞길을 축하해줘 지금 많이 행복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흥률 교감은 "좋은 취지의 행사라는 생각이 들어 수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교정을 결혼식장으로 제공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보고교는 지난 해 12월에도 동면 속초리 마을에서 열린 다문화가정의 결혼식에 참여해 신부미용과 드레스 코디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취재= 이상학 기자 (강원취재본부) , 편집= 김지민VJ

h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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