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볜가무단 공연

2008-05-31 アップロード · 133 視聴

(옌지시=연합뉴스) 지난 5월28일 옌지(延吉)에서는 한중 양국의 불자가 한 데 모이는 행사가 마련됐다.

작년 11월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불교협회 창설을 계기로 14개의 불당이 문을 연 것을 기념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에서 온 대표단을 환영하는 뜻에서 마련된 옌볜가무단 공연이 식후행사로 열려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공연에서 불린 노래 선구자와 눈물젖은 두만강은 바로 항일운동의 상징이었던 옌볜조선족자치주 산하 룽징(龍井)시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노래였다.

이들 노래는 우리 민족이 겪어야 했던 망국과 이산, 선조들의 항일정신을 되새기게 만들면서 가슴 속에서 차오르는 애잔한 감정을 느끼게 했다.

현란한 기교를 바탕으로 한 우리 민요 옹헤야 가야금 변주는 만주로 건너간 우리 민족이 아직까지 전통 문화를 지키고 나날이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뚜렷하게 각인시켜줬다.

대장금 주제곡 오나라를 가지고 만들어진 무용과 경쾌한 리듬을 편곡된 트로트 가요 열창은 비록 태어나고 성장한 곳은 다르지만 우리 민족이 여전히 춤과 노래를 통해 서로 교감을 나누고 있는 공동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줬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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