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청소년에게 `꿈을 심어준 이소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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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29.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씨가 귀환 이후 처음으로 고향인 광주를 방문해 청소년들에게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꿈에 대해 강연했다.
이씨는 31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에 참석해 인터넷으로 신청한 150명의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꿈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꿈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강연에 앞서 여러 학생들에게 가지고 있는 꿈에 대해 묻고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단지 공부만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며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열심히 꿈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종 진지한 태도로 청소년들에게 "지금부터 꿈의 리스트를 만들어 하나씩 달성해가야 한다"며 "각자가 지금 지닌 시간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고 지금의 순간을 최선을 다해 누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 최초 우주인을 실제로 만난 학생들의 질문도 쏟아졌다.
이씨는 특히 우주에서 지구를 본 감상이 어땠냐는 한 학생의 질문에 "지구에서 인터넷으로 본 사진과 똑같을 거라 생각했는데 우주에서 본 지구는 정말 달랐다. 우리가 저렇게 아름다운 지구에서 이렇게 많은 혜택을 받고 살 자격이 있는지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학창 시절 스트레스를 어떻게 극복했냐는 질문에는 "학교 옥상에 올라가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운동도 많이 하는 등 주로 움직이며 스트레스를 풀었다"며 학생들에게 직접 자신이 학창 시절에 불렀던 서울시스터즈의 `첫차를 열창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씨는 이어 광주시와 청소년 단체 관계자들의 감사패를 받고 고향 후배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마쳤다.

촬영 : 장덕종 기자 , 편집 : 정창용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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