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우주인과 만난 이소연.."자신감 가져라"

2008-06-04 アップロード · 93 視聴

(청주=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와 차기 한국 항공우주시대의 주역들인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의 첫 만남은 기대와 설레임으로 시작됐다.

3일 오후 2시30분 공사 성무문화관. 흰색 제복을 깔끔하게 차려입은 생도들이 하나 둘씩 모습을 드러내더니 강연 예정 시각인 오후 3시가 가까워지자 강연장은 어느새 600여명에 이르는 생도들로 가득찼다.

드디어 감청색 우주복을 입은 이소연씨가 강연장으로 들어서자 생도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성과 박수갈채로 한국 최초 우주인을 환대했으며 이씨도 환한 미소로 감사를 표했다.

이씨는 강연에서 "우주인으로 선발된 이후 평생을 보답해도 부족할 정도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 이 마음의 빚을 어떻게 갚느냐가 현재 내게 주어진 가장 큰 숙제"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씨는 "여러분과 나는 그 누구보다 많은 혜택과 시선을 받는, 일종의 선택받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의 혈세로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는 만큼 이 모든 것을 어떻게 갚을지 깊이 고민해 보자"고 말했다.

이씨는 광주과학고 2학년 시절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지원했다 낙방했을 때와 대학 1학년 일반물리학 강의 시간에 수업을 이해하지 못해 느꼈던 참담함을 회상하며 생도들에게 겸손함과 자신감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대학에 들어와 열등의식과 패배감 때문에 괴로워하던 차에 신문에서 우주인 선발 광고를 보고 잠시 바람이나 쐬고 싶은 생각으로 지원했다"며 "우주인으로 선발된 뒤 가장 큰 수확은 바로 자신감을 되찾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씨는 한 생도로부터 우주에서 본 지구의 모습이 어땠느냐는 질문을 받고 "책에서 본 지구를 3차원 영상으로 보는 것 같았고 손을 뻗으면 잡힐 것만 같이 가까우면서도 아름다웠다"며 우주선에서 지구를 처음 봤던 때의 감동이 되살아난 듯 감상에 빠져들기도 했다.

이씨는 또 지구로의 귀환 당시 긴박했던 때를 소개하며 "한국 최초 우주인이 사라졌다며 많은 언론과 국민이 걱정할 때 우리는 착륙 지점 인근에 있던 유목민과 놀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이 크게 심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 실패 경험이 미래 우리가 자체적으로 유인우주선을 개발할 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 우주인들인 생도들에게 의미있는 숙제를 던지는 것을 끝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된 강연을 끝맺었다.

촬영=김윤호 VJ (충북취재본부) , 편집=김지민 VJ
cielo78@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우주인과,이소연자신감,가져라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今日のアクセス
204
全体アクセス
15,946,365
チャンネル会員数
1,700

사회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