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 경선 오바마 미네소타州서 승리선언..본선 출정식

2008-06-04 アップロード · 56 視聴

(세인트폴美미네소타주=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민주당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3일 저녁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가진 집회는 민주당 경선 승리 선언식과 더불어 오는 11월 본선 승리를 향한 사실상의 출정식이었다.
오바마는 이날 마지막 프라이머리(예비선거)였던 몬태나주와 사우스 다코타주에서 선전한 것은 물론 당연직인 `슈퍼대의원들로부터 `쓰나미 지지선언을 이끌어내 매직넘버(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되기 위해 필요한 대의원수 2천118명)를 넘긴 데 고무된 듯 자신있게 자신이 민주당의 대선후보임을 선언했다.
뿐만아니라 오바마는 막판까지 자신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하는 등 `힐러리 끌어안기에 나서며 민주당 단합을 통한 11월 본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집회가 열린 엑셀에너지센터는 오는 9월1일부터 4일까지 공화당이 전당대회를 열고 존 매케인 상원의원을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하는 장소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었다.
이날 집회는 시종 축제분위기에서 치러졌다.
오바마는 이날 오후 9시께(현지시각) 부인 미셸과 함께 손을 나란히 잡고 연단에 올랐다.
오바마가 모습을 드러내자 1만8천석의 좌석을 가득 메운 지지자들은 오바마를 연호하고 피켓을 흔들며 열렬한 박수로 오바마 부부를 맞이했다.
오바마는 손을 들어 답례를 했고, 지지자들의 환호가 한동안 멈추지 않자 "땡큐, 땡큐"를 20여번 외치며 청중들에게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고도 지지자들의 연호가 그치지 않자 그는 부인 미셸과 두 딸, 자원봉사자들, 선거캠프, 미네소타주 주민은 물론 자신을 길러준 외할머니의 이름을 거론하며 감사인사를 했다.
오바마는 "오늘로써 길고 힘들었던 프라이머리 시즌이 끝났다"면서 "오늘 밤 나는 여러분 앞에 서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될 것이라고 밝힌다"며 경선 승리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오바마는 "오늘 경선이라는 역사적인 긴 여정을 마치는 것은 새롭고 보다 나은 미국을 가져올 또다른 여정의 시작을 의미한다"며 오는 11월 본선 준비 체제에 본격 나설 것임을 밝혔다.
그는 연설에서 경선 승자로서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대통령이라는 꿈을 접게 된 힐러리를 높이 치켜세우며 힐러리를 챙기기는 승자의 아량을 내보이기도 했다.
오바마는 "힐러리는 이번 선거운동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면서 힐러리는 지금까지 다른 여성들이 하지 못한 일을 했을 뿐만 아니라 수백만명의 미국인들에게 용기와 영감을 준 지도자였다고 평가했다.
오바마는 "그녀가 있기에 우리 당과 우리나라는 더 살기 좋아질 것"이라면서 "나는 그녀와 경쟁하는 영광을 가졌기 때문에 더 좋은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공화당 후보로 결정된 매케인에 대해 매서운 말을 쏟아부으며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오바마는 "몇 달 후면 공화당이 이 곳에서 매케인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할 것"이라면서 매케인이 당론에 얽매인 정치인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그는 작년에 부시 대통령의 정책에 95% 지지하는 투표를 했다"면서 매케인은 변화와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가 열린 엑셀에너지센터 주변에는 정오를 넘기면서부터 지지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해 행사 시작 3시간전인 오후 4시께는 이미 주변 도로가 행사 참석자들로 마비가 되다시피했다.
많은 참석자들이 `변화, 믿을 수 있어요(Change, We can believe in), `우리는 변화를 위해 떨쳐 일어섰다(We stand for change, Obama 2008) 등 오바마를 지지하는 구호가 적히거나 오바마 사진이 담긴 티셔츠를 형형색색으로 갖춰 입고, 배지를 부착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장은 참석자들만 놓고 보면 `화합의 장으로서 전혀 손색이 없었다.
집회에는 남녀노소가 나란히 참석, 세대와 성별에서 조화를 이룬 것은 물론 흑인.백인 뿐만 아니라 동양인들도 많이 눈에 띄였다.
어떤 참석자는 오바마 아버지가 케냐 출신이라는 점을 상기시키기라도 하듯 아프리카 전통의상을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또 이슬람교 분위기가 풍기는 차림새를 한 참석자도 있었다.
또 행사장에는 장기간 계속된 경선 후유증으로 인한 당분열을 우려한 듯 화합을 위한 민주당원들, 이제는 화합해야 할 때, `민주당이여 단결하라 등의 피켓이 다수 등장했다.
오바마 연설에 앞서 주최측은 행사장 중앙 천장에 달린 대형화면을 통해 몬태나주와 사우스 다코타주의 프라이머리 결과를 보도하는 방송내용을 중계하다.
참석자들은 각 지역에서 오바마를 지지하는 지지자들의 발언과 오바마의 연설이 나오자 "와"하며 환호를 지른 반면, 공화당 매케인 상원의원의 연설이 방송되자 "우~"하며 야유를 보내기고 했다.
라이베리아에서 이민 왔다고 밝힌 재크 로버츠는 "마틴 루터 킹 목사가 꿈꿔온 것을 오바마가 하나씩 실현해 가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뭉치지 않으면 대선에서 결코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인트폴 출신으로 오바마 자원봉사자인 여대생 실비아는 "오바마는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하고 미국사회에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사람"이라면서 "힐러리와 오바마가 힘을 합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ings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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