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등원 거부한 채 "쇠고기 재협상 촉구"

2008-06-05 アップロード · 24 視聴

(서울=연합뉴스) 배삼진 기자 = 통합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 야3당은 국회 개원이 예정된 5일 등원을 거부한 채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쇠고기 재협상 촉구와 촛불집회 강경진압 규탄대회를 벌였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각당 원내대표들은 "정부가 쇠고기 재협상을 선언할 때까지 개원을 무기한 연기한다"며 정부와 한나라당에 즉각적인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했습니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원내대표는 "위생조건을 단 한줄도 안고치고 미국 업자들에게 수출하지 말자고 구걸하는 것이 재협상이냐"며 "국민을 속이고 야당을 기만하는 여당을 믿고 국회에 들어갈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강기갑 / 민주노동당 원내대표

원혜영 통합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의 검역주권을 캠프데이비드 숙박권과 바꿨다"면서 "야3당은 빼앗긴 검역주권을 되찾아 올 것을 국민 앞에 엄중히 선서한다"고 천명했습니다.

권선택 자유선진당 원내대표 역시 "등원해 본회의장에서 새롭게 힘차게 출발해야 하지만 장외투쟁만이 국민의 건강권을 되찾고 주권국가로서의 권리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규탄대회에서 야 3당은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재협상에 나설 것과 잘못된 협정의 책임을 지고 내각 총사퇴할 것 그리고 폭력진압의 책임을 지고 어청수 경찰청장이 사퇴할 것 등을 주장했습니다.
(촬영=김성수 VJ, 편집=배삼진 기자)
baes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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