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주연 천사의 발톱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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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가벼운 로맨틱물이 주를 이루는 창작뮤지컬 시장에 남성적이면서 다소 강한 작품 한 편이 선을 보인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남자충동 등을 연출한 조광화 씨의 신작 천사의 발톱은 삼각 관계의 사랑 이야기를 기본으로 하지만 인간의 이중성과 악마성이라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다룬다.

4일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조 연출은 이 작품을 한마디로 "거칠고 남성적인 질투에 대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이 작품은 누구에게나 내재된 야수적인 본능을 드러냅니다. 이것을 자극하는 것이 바로 질투죠. 질투는 극 중 모든 등장인물을 하나로 꿸 수 있는 정서이기도 합니다."

잔인한 밀수조직원 이두는 우발적으로 착한 쌍둥이 형 일두를 죽이고, 철저하게 자신의 본성을 감춘 채 버려진 아기 태풍을 키우며 죽은 형 일두로 살아간다.

20년간 야수성을 감추고 살아온 이두 앞에 소녀 희진이 나타나면서 이두의 내면 속에 숨어있던 청춘의 열정을 일깨우고, 질투와 잔인한 본성이 끓어 오르게 된다.

일두와 이두의 상반된 두 캐릭터를 모두 소화해야 하는 주인공은 탤런트 유준상과 뮤지컬 배우 김도현이 번갈아 맡는다.

3년만에 뮤지컬 무대에 서는 유준상은 "조광화 연출과는 13년 전 첫 작품을 같이 했다"며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와 너무 기쁘다"고 감회를 밝혔다.

그는 "그땐 패기와 열정으로만 뭉쳐져 있었는데 이젠 마흔 셋인 주인공의 역할이 와닿는 나이가 된 것 같다"며 "연습을 하면서 눈물도 많이 흘렸다"고 말했다.

이 작품은 인간 내면에 숨겨진 야수성과 이중성을 다룬다는 점에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와 비교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조 연출은 "사실 작품을 처음 쓸 때 지킬 앤 하이드의 캐릭터도 많이 생각했는데 당시에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있는 줄 몰랐다"며 "기본 구조에서는 지킬 앤 하이드와 흡사한 면도 있지만 무대에서 표현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작품을 이끌어 가는 28곡의 음악은 원미솔 씨가 만들었다. 원 씨는 "이 작품에서는 거칠고 남성적인 면 뿐 아니라 서정적이고 애틋한 형제애도 느낄 수 있다"며 "이처럼 다양한 정서를 표현하기 위해 록을 기본 뼈대로 다채로운 색깔의 음악을 입혀 버무렸다"고 설명했다.

프로듀서를 맡은 악어컴퍼니 조행덕 대표는 "여성 취향의 로맨틱 코미디 일색인 창작 뮤지컬 시장에서 이 작품을 통해 또 하나의 가능성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공연은 23일부터 3월4일까지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진행된다.

작·연출 조광화. 작곡 원미솔. 출연 유준상 김도현 이신성 이찬미 최선휘 양준모 구원영. 3만5천-6만원. ☎02-764-8760.
hisun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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