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경찰, 6시간 격렬 대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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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72시간 릴레이 국민행동 사흘째인 7일 밤 시작된 촛불시위는 8일 새벽에 접어들면서 시위대와 경찰이 서로 소화기를 분사하는 등 격렬한 양상을 드러냈다.
일부 시위 참가자는 전경 버스 지붕 위에 올라가 경찰과 충돌하는가 하면 유리창과 철망을 뜯어내는 등 버스를 훼손시켰고 경찰은 이에 방패와 소화기 분사로 맞섰다.
이 과정에서 "비폭력"을 외치며 자제를 당부하는 시민들과 차벽을 돌파해 청와대로 행진하려는 시민들 사이에 격한 말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8일 새벽 1시께 촛불시위대 8천여명(경찰추산)이 집결해있던 세종로 사거리에서 일부 시위 참가자가 "대통령이 직접 나오라"고 외치면서 전경버스로 올라간 뒤 시위대의 진입을 막기 위해 버스 지붕 위에 설치된 플라스틱 가림막을 하나씩 뜯어내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버스 지붕 위에서 전경들과 몸싸움을 벌이던 한 남성이 버스 아래로 추락해 응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른 남성은 전경들에게 끌려가 버스 반대편으로 자취를 감췄다.
이 광경을 보고 흥분한 시위 참가자 일부가 사다리 7개를 이용해 버스 지붕으로 올라가기 시작하자 경찰은 방패를 이용해 시민들을 버스 아래로 밀어내고 시민들을 향해 할론 소화기를 분사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시민들도 이에 대항해 분말 소화기를 뿌려댔으며 일부는 전경버스 뒷편으로 폭죽 수십발을 쏘아대기도 했다.
경찰과 시위대가 서로 소화기를 사용하는 바람에 20분 이상 시위 군중 상당수가 콜록거리고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상태가 지속됐다.
이런 상태가 8일 오전 3시 현재 2시간 이상 지속되면서 전경버스 뒷편에서 플라스틱 물병과 소화기가 시위대 방향으로 날아와 일부 시민과 취재진이 다리와 복부에 상처를 입었다.
안국동에 집결한 시위대는 8일 0시께부터 청와대로 통하는 길목을 가로막는 전경 버스를 흔들어 댔고 오전 1시 30분께부터는 버스 유리창을 깨고 쇠톱으로 철망을 끊어내기 시작했다.
깨진 창문으로 통해 버스 안으로 들어간 시민들은 버스 안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를 밖으로 빼냈고, 시위대의 버스 재진입을 막기 위해 전경들이 버스로 들어가자 일부 참가자들이 약 20초 동안 버스 안에 소화기를 마구 분사했다.
일부 시위자는 카메라로 채증하는 경찰관에게 계란을 던져 머리에 맞히기도 했다.
한편 격렬한 대치가 계속되자 시민들은 과격 행위를 벌이는 시위참가자들에게 강력히 항의해 곳곳에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비폭력을 외치는 시민들은 "촛불시위가 비폭력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비폭력 정신을 여기서 훼손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고 반대 측은 "도로에 불법으로 주차된 시설물을 철거하는 데 이게 왜 불법이냐"고 응수했다.
withwit@yna.co.kr

영상취재: 권동욱 기자, 편집: 김해연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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