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아내들의 한마당 얼∼쑤

2008-06-09 アップロード · 60 視聴

강릉단오제서 관노가면극 공연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친구들 만나는 것도 즐겁고 신나고 재미있어요."

한국의 강릉으로 시집 온 이주 여성들이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천년축제 강릉단오제(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의 무대에서 다소 서툰 몸짓으로 양반과 각시의 사랑이 깃든 해학의 무언극 강릉관노가면극을 곰살맞게 공연,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캄보디아와 필리핀, 베트남, 중국 등에서 강릉으로 시집을 온 이주여성 15명이 징과 장구 등을 치는 악사와 관노가면극에 등장하는 양반광대, 소매각시, 배불뚝이 장자마리, 시시딱딱이 등의 복장을 하고 춤과 몸짓으로 다섯 마당을 훌륭히 소화했다.

짧게는 한달, 길게는 1년 넘게 연습했지만 때로는 손발이 맞지 않아 어색함을 연출하기도 했으나 그 때마다 터지는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에 힘을 내 무사히 공연을 마쳤다.

이날은 특별히 악사들이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공연, 눈길을 끌었다.

공연을 마치고는 관람객들과 이주여성들이 함께 어울려 흥겨운 한마당 잔치를 벌이며 짧은 공연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강릉관노가면극 안병현 전수조교는 "서로 언어가 틀려 말이 통하지 않는 데다 연습기간이 짧아 공연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모두 훌륭히 소화해 냈다"며 "우리의 민속공연을 배우면서 이국땅에서의 어려움을 해소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할때 마음이 흐뭇하다"고 말했다.

관노가면극에서 징을 치는 글렌 구티에레즈(37.필리핀) 씨는 "공연을 준비하면서 지구촌 여러나라의 엄마들을 만나 수다를 떨면서 시름을 덜 수 있어 좋았다"며 "공연을 하고 나면 관람객들이 보내는 뜨거운 박수도 고국에 대한 진한 향수를 잊게 해 준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yoo21/

취재:유형재 기자(강원취재본부),편집: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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