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탁신 태풍의 눈으로 재부상

2008-06-10 アップロード · 32 視聴


찬반세력 거리로...쿠데타 소문 무성

(방콕=연합뉴스) 전성옥 특파원 = 태국 정치사에 보기 드문 포퓰리스트인 탁신 치나왓 전(前) 총리가 군부 쿠데타 발생 거의 2년만에 태풍의 눈으로 재부상했다.

탁신의 찬반 세력은 다시 거리로 몰려나왔으며 정치.사회적 상황이 2년 전과 비슷하게 치달아 또다시 쿠데타가 발생할 것이라는 소문마저 무성한 실정이다.

◇사회 양극화 심화= 태국 사회는 탁신을 지지하느냐 반대하느냐에 따라 찬반 양대 세력으로 극명하게 갈려있으며 이들 세력은 국민에게 어느 한쪽 편에 들 것을 강권하고 있다.

탁신의 반대세력은 수도인 방콕을 중심으로 한 중산층, 친(親) 민주화 세력 및 왕정주의자 등이며 군부 내에서도 다수의 세력이 자리하고 있다.

반면 탁신의 지지세력으로는 사막 순다라벳 총리가 이끄는 현 정부, 농민과 도시의 빈민층이다.

정치 분석가들은 이 같은 사회의 양극화가 민주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경제에 타격을 주며 정치 시스템을 마비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탁신의 반대 세력은 2주 가까이 거리로 나와 연일 현정부와 탁신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한때 탁신의 지지세력과 물리적 충돌을 빚어 다수가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2년 전 거리 시위의 주역인 국민 민주주의 연대(PAD)가 또다시 이끌고 있는 최근 시위는 집권 정당연합이 추진하고 있는 신헌법 개정 때문에 촉발됐다.

정부와 탁신 계열인 국민의 힘(PPP) 등 연립정부 구성에 참가한 6개 집권 정당연합은 군부 쿠데타 이후 수립된 과도정부 하에서 제정된 신헌법을 개정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PAD 등 반(反) 탁신 세력은 탁신의 사면 및 정치적 부활 등 "사적인 이익을 위해 추진하는" 개헌에 반대한다며 거리로 뛰쳐나왔다.

◇쿠데타 소문 무성= 탁신 반대 세력은 사막 총리가 이끄는 현 정부를 탁신의 꼭두각시 정권으로 여기고 있다.

탁신은 비록 법적으로 정치 행위가 금지된 상태지만 측근을 현정부의 요직에 앉혀 국정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PAD 지도부인 수리야사이 카타실라는 현지언론과 인터뷰에서 "탁신의 현정부 개입 증거는 명확하다"며 "그는 정치활동이 금지되어 있지만 그의 지문(指紋)이 곳곳에 남아있다"고 말했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거리 시위의 중심에 또다시 탁신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태국 국립대인 출라롱콘 대학의 정치학자인 티티난 퐁시디락 교수는 AP통신과 인터뷰를 통해 "(2년 전과) 똑같은 공놀이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PAD의 타깃은 탁신과 그의 추종세력이다"고 말했다.

태국의 현 상황이 2006년 9월 발생한 군부 쿠데타 이전과 유사하게 전개되면서 쿠데타 소문도 빠르게 번져나갔다.

PAD가 이끄는 거리시위가 찬반 탁신 세력의 충돌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사회혼란이 가중되면 또다시 군부가 개입할 구실을 주게 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그러나 정치 분석가들은 국내외적으로 지지를 받지 않는 쿠데타를 군부가 또다시 일으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PAD 지도부도 이를 인정하고 있다.

PAD의 지도자인 프라판 쿤메는 "2006년 당시에는 탁신의 권력남용이라는 확실한 타깃이 있었고 국민은 이에 분노해 거리로 뛰쳐나왔지만 지금의 개헌 논란은 상황이 복잡해 국민의 분노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퐁 파오친다 육군총사령관도 정치적 갈등이 악화하더라도 군은 절대 개입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아누퐁 사령관은 2일 열린 군고위 장성 회의에서 "쿠데타는 절대 없을 것이며 군이 국민에게 폭력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지금은 군이 밖으로 나가 할 일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취재= 전성옥 특파원 (방콕) , 편집 = 김지민 VJ

sungo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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