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 `도자기 활자판으로 재탄생

2008-06-11 アップロード · 95 視聴


(청주=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하 직지)이 도자기 활자판으로 재탄생했다.

`도자기 대장경 연구소 정금택(50) 소장은 9일 "1년여의 준비 끝에 39쪽 분량의 39개의 도자기 활자판으로 재현하는데 성공했다"며 "당연히 인쇄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 소장은 "도자기 활자판이 제작된 것은 세계에서 처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에서 활동하다 3년전 고향인 괴산군 장연면에 낙향해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는 정 소장은 이 작품들을 10일부터 15일까지 청주 한국공예관에서 전시회를 열어 일반에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정 소장은 직지를 펼쳐놓은 형태에 활자도 양각해놓은 도자기 작품 39점도 함께 전시한다.

직지 도자기 활자판 제작에 성공한데 힘입어 팔만대장경 도자기 활자판 제작에도 도전하겠다고 밝힌 정 소장은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을 모두 청주시에 기증, 직지 홍보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 소장은 "우리 선조들의 찬란한 인쇄문화를 도자기로 재조명해보자는 뜻에서 도자기 활자판 제작에 나섰다"며 "도자기 직지가 직지를 알리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pjk@yna.co.kr

촬영:김윤호 VJ(충북취재본부), 편집: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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