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기행 티무르의 흥망 간직한 우즈베키스탄

2008-06-11 アップロード · 179 視聴

(서울=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 실크로드의 거점으로 잘 알려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거리.

수도인 타슈켄트가 현대적인 도시라면 사마르칸트는 역사와 건축 그리고 실크로드의 옛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입니다.

‘푸른 도시’라는 뜻의 사마르칸트는 곳곳에 푸른 타일로 장식된 돔과 건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13세기 사마르칸트에 제국을 세운 티무르가 유난히 푸른색을 좋아했기 때문이라고 전해집니다.

티무르 제국의 지배자인 구르에미르의 묘지나 벽의 색깔도 푸른색으로 치장돼 있습니다.

유해의 머리는 이슬람 국가답게 메카를 향하고 있습니다.

가장 규모가 큰 것은 티무르가 존경했던 스승의 묘. 아무르 티무르는 스승을 존경해서 그의 묘지를 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8세기 중엽 당나라는 고선지 장군을 중앙아시아로 보내 서역 정벌을 본격적으로 시도했습니다. 이 전쟁에서 아랍-투르크 동맹군의 승리로 끝나게 됨에 따라 중국은 영향력을 상실하고 이후 이 지역은 투르크계 이슬람 세계가 됐습니다.

곳곳에 남아있는 동아시아의 흔적은 그 당시 상황을 말해줍니다. 절벽 사이사이에 있는 구멍들은 당시의 주민들이 사용했던 천연냉장고로서 우리나라의 석빙고와도 비슷해보입니다.

사마르칸트의 아프로시압 박물관.

6-7세기 고구려 사신이 그려져 있는 벽화가 있습니다. 새의 깃털을 꽂은 모자인 조우관을 쓰고 있는 모습은 고구려인들의 의상입니다.

이 박물관에는 실크로드에서 활동하며 4세기 중반부터 8세기까지 서방 세계와 중국을 연결하는 역할을 했던 소그드인들의 유물도 있습니다.

중세 이슬람 교육기관인 메드레세. 3개의 메드레세로 둘러싸인 레기스탄 광장은 중앙아시아 최대 크기의 건축물입니다.

사마르칸트 대학 한국어과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사물놀이를 하며 취재진을 환영합니다.

모래광장이라는 뜻의 레기스탄 광장에서는 왕에 대한 알현식과 공공집회가 주로 열렸고 이를 둘러싸고 있는 메드레세는 신학과 함께 천문학과 철학, 역사, 수학 등을 연구하는 종합대학의 역할을 했습니다.

세 개의 건물 중 가장 오래된 울르그백 메드레세는 아무르 티무르의 손자 울르그백이 세운 것으로 티무르제국 학술연구의 근원지입니다.

주로 천문학과 철학, 수학을 공부했던 곳입니다.

2005년부터 외자유치를 위해 개방을 택한 우즈벡은 우리나라와 자원 외교를 맺은 중앙아시아 5개국 중 하나입니다. 지난 5월 한승수 총리는 우즈베키스탄 우라늄 2천 600톤을 확보했습니다.또한 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타슈켄트 신도시 건설을 위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80억달러 규모의 건설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에 살고있는 20만명의 고려인은 양국 관계의 교량적 역할을 해왔습니다.

스탄으로 끝나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거대한 제국을 이끌었던 유목민족들의 후예지만 구소련 시대를 거쳐 존재 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작은 나라들이 됐습니다.

90년대 소련 붕괴와 2천년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세계의 전면에 등장한 중앙아시아 국가들.

이들 국가들은 자원이 필요한 국가들에게는 외교의 대상으로, 여행객들에겐 신비의 대상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seva@yna.co.kr

영상취재 : 정윤섭 기자(정치부)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티무르의,우즈베키스탄,영상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今日のアクセス
967
全体アクセス
15,940,458
チャンネル会員数
1,578

사회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

40:03

공유하기
오늘의 뉴스(종합)
8年前 · 10 視聴

00:51

공유하기
내일의 날씨
8年前 · 30 視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