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개발연수단, 화천 토고미 마을 방문

2008-06-11 アップロード · 55 視聴

(화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가난을 극복한 한국의 선진농업기술을 벤치마킹하고 싶습니다."

에티오피아의 농촌개발연수단이 가난을 극복하고 잘 사는 마을로 탈바꿈한 한국의 농촌마을을 둘러보기 위해 강원도를 방문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초청으로 방한한 에티오피아 농촌개발연수단 소속 13명은 11일 오후 중부전선 최전방지역인 화천군 상서면 신대리 `토고미 마을을 방문했다.

이들은 도시 소비자들을 위해 폐교를 숙박시설로 바꾸고 친환경 오리농법으로 토고미를 생산해 일반미보다 2배 가량 높은 가격을 받게된 사연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 농산물의 품질 관리와 소비자와 소통 방법, 오리농사를 지은 뒤 오리를 처분하는 방법 등에 대해 많은 질문을 했다.

에티오피아의 농촌개발 업무를 맡고 있는 공무원 아다무 제레케 케콜 씨는 "이번 프로그램이 농업과 관련된 전문적인 것이어서 좋았다.

주민들이 스스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돌아가면 이번에 배운 한국의 선진농업기술을 벤치마킹해 정책에 반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상렬 토고미마을 운영위원장은 "마을은 방문한 에티오피아 농촌개발연수단이 하나라도 더 알아 가고 싶어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해외에서 매년 50여팀이 방문하지만 이렇게 열심히 메모하는 팀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횡성 둔내 산채마을과 장미 화훼단지를 시찰한 방문단은 12일 춘천 에티오피아 참전기념관과 홍천 하이트 맥주공장, 홍천농업고교 시설을 견학할 예정이다.

에티오피아 농업 관련 기관의 전문가와 고위 공무원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지난 달 2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농어촌공사가 위탁 시행하는 한국농촌 개발과정에 대한 연수를 받고 있다.

취재 : 이해용 기자(강원취재본부), 편집 : 심지미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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