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전남지부 파업 돌입(종합)

2008-06-12 アップロード · 76 視聴

비조합원도 속속 동참..당국 "피해 가시화"

(광양=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화물연대가 13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전남 지역의 화물연대가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화물연대 전남지부는 운송사 및 화주 측과의 교섭이 난항을 겪는 데 따라 12일 오전 0시를 기해 조합원 1천200여명이 일제히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전남 지역의 4개 지회별로 운송사 및 화주 측과 교섭을 진행해 온 화물연대는 운송료 30% 인상안을 중심으로 유가 변동제 도입과 고용 승계(파업 종료 후 계약 지속)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운송사와 화주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연대는 파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른 화물차의 운행 중지를 설득하고 있으며, 비조합원들이 `생계형 파업이라는 파업 취지에 공감해 속속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날 오후 1시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어 투쟁 결의를 다진 뒤 지회별로 천막 농성에 돌입하며 13일부터는 중앙집행부의 지침에 따라 투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파업 돌입에 따라 광양항 컨테이너 전용부두를 중심으로 파업 여파가 가시화되고 있어 관계 당국과 업체 측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여수해양항만청은 이날 중으로 광양시와 협의해 부두 내에서만 운행 가능한 야드 트랙터(YT)의 운행 제한을 풀고 철도 증편 등 대체 운송 수단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그러나 비조합원들의 파업 참가율이 상당이 높을 것으로 보이고 하루 최대 용량이 900TEU에 불과한 철도 수송으로는 1일 평균 5천100TEU인 광양항 물동량을 소화하는 데 한계가 있어 업체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수해양청 관계자는 "오늘 오전부터 광양항 게이트를 드나드는 화물차가 전혀 눈에 띄지 않고 있다"며 "오후가 되면 물동량 감소폭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ljglory@yna.co.kr

취재 : 형민우 기자 , 편집 : 정창용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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