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캐나다 전훈.."더 나은 모습으로 복귀"

2008-06-12 アップロード · 71 視聴

(영종도=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한국에 다시 돌아올 때는 새 프로그램에 완벽히 적응해 더 나은 모습이 돼 있을 겁니다."
피겨 요정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2008-2009 시즌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캐나다 토론토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났다.
지난 3월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이후 국내서 재활과 휴식을 병행한 김연아는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어머니 박미희씨, 물리치료사와 함께 캐나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가벼운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출국장에 모습을 나타낸 김연아는 "그동안 성원을 보내 준 많은 팬들에게 감사하고 이렇게 떠나려니 아쉽다"면서 "전지 훈련에서는 재활도 잘하고 새로운 안무 프로그램도 열심히 적응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출국장에는 김연아 팬 30여 명이 몰려 Yu-Na Kim이 적힌 대형 플래카드를 준비하고 파이팅을 외치는 등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김연아는 캐나다 토론토를 본거지로 9월 초까지 석 달 동안 하루 7시간 정도 트레이닝을 하며 새 프로그램에 적응하고 컨디션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오전 2시간 동안 간단한 운동으로 훈련을 시작해 이후 2시간은 스케이팅, 2시간은 스핀과 스텝을 집중적으로 연습하겠다는 세부적인 계획도 세웠다. 2008-2009 시즌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음악 선정도 이미 끝난 상태다.
김연아는 새 음악 곡명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쇼트프로그램 곡은 이미 정해졌고 톱 레벨 선수들이 많이 썼던 곡이어서 들으면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전지훈련을 앞둔 각오를 묻는 질문에는 "새 프로그램 안무를 짜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면서 "작년에는 쇼트프로그램을 완벽하게 해내지 못했다. 다음 시즌에는 실수 없이 소화하고 싶다.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 주겠다"고 대답했다.
고관절 통증으로 국내서 재활 치료에 몰두해 온 김연아는 "통증은 거의 사라졌다. 이제는 어디가 아프면 빨리 예방을 하고 꼼꼼하게 체크하겠다"면서 "지금은 체력적으로도 많이 괜찮아졌다"고 현재 몸 상태를 전했다.
gogo213@yna.co.kr

취재 : 한상용 기자 , 편집 : 정창용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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