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피랍 女초등생 2주만에 숨진채 발견

2008-06-13 アップロード · 163 視聴

집서 1.5㎞가량 떨어진 야산서 알몸 상태로
`갈팡질팡 경찰 수사도 도마 올라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지난달 30일 대구 달성군 유가면 자신의 집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에게 납치된 허은정(11.초등6년)양이 피랍 2주만인 12일 숨진 채 발견됐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이날 허양의 집 인근지역에 대한 수색에 들어가 허양의 집에서 1.5㎞가량 떨어진 유가면 속칭 용박골 6부 능선에서 납치 당시 허양이 입고 있던 반바지와 티셔츠 등 옷가지를 발견한 데 이어 오후 5시께 8부 능선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허양의 시신은 계곡 옆으로 난 임도에서 5m가량 떨어진 비탈길에 알몸 상태로 엎드린채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다.
경찰은 납치범이 허양을 살해한 뒤 계곡으로 던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13일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허양 집 반경 5㎞ 지역에 전.의경 5개 중대 440여명과 헬기 1대, 수색견 6마리 등을 투입해 집중 수색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허양이 납치될 당시 범인이 허양의 할아버지(72.무직)에게 다짜고짜 "당신은 맞아야 된다"고 말했다는 할아버지의 말에 따라 원한관계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허양 가족의 주변 인물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은 그러나 허양의 할아버지가 당초 범인이 1명이었다고 진술했으나 이후 2명으로 말을 바꾸는 등 진술에 일관성이 없어 사건에 연루된 범인이 몇명인지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허양은 지난달 30일 오전 4시 10분께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자신의 집에서 자고 있던 중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 1-2명이 할아버지를 폭행하자 이를 말리는 과정에 납치됐다.
허양이 결국 집에서 불과 1.5㎞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2주가 지난 뒤에야 숨진채 발견되자 경찰의 수사가 부실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사건 초기 원한 관계에 의한 범죄일 가능성에만 치중하다 진척이 없자 사건 발생 닷새가 지난 뒤에야 공개수사에 착수, 안이한 대응을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또 공개수사 직후 허양의 옆 동네에 살고 있는 여중생(15) 자매로부터 "은정이가 `납치됐다가 탈출했다며 지난 1~2일 3차례에 걸쳐 전화통화를 했다"는 제보를 접수하자 가출쪽으로 수사방향을 급선회한 뒤 허위제보라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는 등 수사가 갈팡질팡해 가족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게다가 시신 발견 장소가 집 인근이었다는 점에서도 시신 발견 장소가 야산이기는 하지만 2주만에야 발견된 것은 그동안의 수색이 형식에 그친 것이 아니었냐는 지적을 면치 못하게 됐다.
한편 기초생활수급자로 분류돼 월 38만원씩을 면사무소에서 받아온 허양은 가정불화로 수년째 별거 상태인 부모와 떨어져 두살 아래 여동생, 무직인 할아버지와 함께 셋이서 월세 5만원짜리 단독주택에 거주해오면서도 평소 밝은 성격을 잃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촬영=최영희 VJ대구경북, 편집=배삼진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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