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 방북단 "정부는 6.15 공동선언 존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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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주현 기자 = 6.15공동선언 민족통일대회에 참가하는 민주노동당 방북단이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관을 비판했다.

민노당 홍희덕 의원은 이 자리에서 "6.15공동선언 발표 이후 전운이 감돌던 동북아에도 질적 변화의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며 "이 시기야말로 한반도의 전쟁상태를 마무리할 절호의 기회"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이라는 헌법적 의무에 대해 무심하다"고 지적하고 "그로 인해 이산가족 상봉은 물론 초보적인 인도적 지원마저 끊긴 상태"라고 비판했다.

이정희 원내부대표는 "지금은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로 국민의 배를 채울 때가 아니라 세계적 금융위기에 취약한 국내 경제를 민중.민족 중심경제로 단련시켜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대운하를 팔 것이 아니라 조속히 경의선 철도를 연결해 시베리아 횡단을 실현해야 할 때"라고 말하고 정부가 6.15 공동선언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즉각 밝힐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동당은 오는 15~16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6.15공동선언 발표 8돌 기념 민족통일대회에 천영세 대표와 이정희 원내부대표, 홍희덕 의원 등 6인의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촬영:장대연 VJ, 편집:임주현 기자)
mortar6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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