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 돌입..물류 대혼란 우려

2008-06-15 アップロード · 265 視聴

(서울=연합뉴스) 김종환 기자 = 우려했던 물류대란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어제 전남 조합원들이 파업을 선언한데 이어 오늘 부산과 울산, 인천경기지역 등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잇따라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현재까지 파업에 동참한 조합원 차량만 전국 만2천 대.

상당수가 컨테이너 수송 차량들입니다.

여기에 비조합원까지 잇따라 파업에 참여해 육로수송이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일환 / 화물연대 울산지부장 =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기 이전만 하더라도 그나마 그 기름 값으로 운송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고 몇 일이 지났습니까. 이제 겨우 100일이 지났는데 국민이 못살겠다고 아우성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장관회의를 갖고 물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습니다.

군 컨테이너 차량과 임시화물열차 등을 투입하고 자가용 화물트럭의 유상운송 등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강경투쟁을 부추기거나 운송을 방해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불법 화물운송 거부자에 대해선 유가 보조금 지급을 중단한다는 기존 방침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비상수송대책에도 불구하고 물류 수송의 차질은 불가피합니다.

정부가 파업 차량에 대한 패널티를 발표하자 전국 운수산업노조 산하 철도, 공항항만노조가 화물대체수송을 거부했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화물연대에 공권력을 사용할 경우 철도와 항만도 전면 파업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임성규 / 공공운수연맹 위원장 = “정부가 무엇을 믿고 이렇게 계속 무책임한 자세로 나오는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는 결코 화물연대 파업이 한 치도 빈틈이 생기거나 흔들리지 않게 투쟁이 계속될 수 있도록 있는 역량을 총 동원해 지원할 것입니다.

최악의 물류 피해가 우려되자 산업계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천항과 울산항 등 일부 항만은 이미 운송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고 건설업계도 공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백재선 국장 / 한국무역협회 = “만약에 이런 상태가 장기화될 경우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그런 사태까지 올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우리업체가 클레임을 당할 수가 있고요 전반적인 대외신인도의 악화로 우리 수출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가 더욱 어려움에 빠질 수 있습니다.

화물연대의 파업이 장기화 될수록 철도와 항만노조도 파업할 가능성이 높아 물류대란을 넘는 경제 대혼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종환입니다.
kk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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