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병렬씨 추모 美쇠고기 주말 촛불집회

2008-06-15 アップロード · 78 視聴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전국 1천700여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14일 오후 7시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의 전면 재협상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지난달 전북 전주에서 `정권 타도를 외치며 분신한 고(故) 이병렬씨에 대한 추모문화제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집회에는 일반 시민과 민주노총, 재야단체 회원 등 1만2천여명(경찰 추산. 주최측 추산 3만5천여명)이 참가해 촛불을 밝혔다.

이들은 8시50분께 집회를 마친 뒤 남대문~명동~을지로 2가를 거쳐 세종로로 행진을 시작했고, 같은 시각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는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 토론방과 카페 회원 등 600여명이 공영방송 수호 집회를 벌였다.

앞서 `고 이병렬 민주시민장 장례위원회는 이날 오전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해 종로 4가, 종각 등을 거쳐 서울광장에서 영결식을 마치고 전주로 이동, 분신 지점인 전주 코아백화점 앞에서 노제를 치렀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노조원 2천500여명(경찰추산)이 모여 비정규직 철폐 전국 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종로 5가-종로 2가-청계천을 거쳐 청계광장까지 3.4㎞ 구간에서 유가 인상에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가두행진을 벌인 뒤 촛불문화제에 합류했다.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도 오후 6시 보신각 앞에서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6.15 공동선언의 8주년 기념식 전야제를 치른 뒤 촛불집회에 참여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촛불집회 반대 1인 시위를 벌이던 서경석 목사와 30여명의 지지자들은 촛불집회 참가자 100여명에 둘러싸여 항의를 받았으나 마찰은 빚어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광화문 일대에 132개 중대 1만1천여명을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촬영, 편집: 신상균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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