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공원.투명공장..폴크스바겐式 마케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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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스부르크=연합뉴스) 안 희 기자 = "방문객들에게 자동차를 팔지는 않습니다.

우리 회사와 `인연을 맺은 것으로 충분합니다"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의 자동차업체 폴크스바겐이 차량 출고장 주변에 테마파크를 조성하거나 투명 유리로 된 고급 세단 공장을 차리고 고객의 방문을 허용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

판촉과 직접 연결된 홍보성 이벤트 보다는 `즐길 거리를 제공해 주면서 잠재적인 수요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기억되겠다는 마케팅 전략인 것이다.

◇차 출고장을 관광 명소로 = 16일 폴크스바겐에 따르면 2000년 독일 볼프스부르크 차량 출고장 부근에 만든 테마파크 아우토슈타트(Auto Stadt)는 매년 200만명 이상씩 자국 및 해외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다.

아우토슈타트는 구매한 차량을 대리점이 아닌 출고장에서 직접 뽑아가기를 선호하는 독일 소비자들을 겨냥한 곳으로, 신청한 차량이 인도되기까지 구매객의 가족들은 테마파크를 이용하면서 기다린다.

속이 다 들여다 보이도록 유리로 된 48m 높이의 타워에 400여대의 새 차들이 진열돼 있다가 마치 거대한 자동판매기처럼 차량이 한대씩 타워 밖으로 운반돼 주인의 손으로 넘어가는 과정도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테마파크에서 고객들은 골동품부터 최근 모델까지 세계 주요 메이커에서 생산한 각종 자동차들을 구경할 수 있는 박물관을 둘러보거나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을 몰고 직접 11가지 장애물 코스를 운전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아이들은 환경이나 교통안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놀이시설과 어린이 운전면허를 딸 수 있는 코스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가족 전체가 구경할 수 있는 음악 축제도 계절별로 열린다.

아우토슈타트에서 기획을 총괄하고 있는 슈나이더 박사는 "이 곳은 가시적 영업 실적이 아니라 고객과 회사의 소통을 위해 만들어졌다"며 "방문객들이 느낀 동질감은 결국 우리 회사 제품에 대한 좋은 이미지로 남는다"고 말했다.

◇고급 세단 공장을 문화공간으로 = 폴크스바겐의 고급 세단 공장도 작업장 이상의 의미로 활용되고 있다.

독일 드레스덴시(市)의 한복판에 위치한 이 회사 명품 세단 `페이톤 생산공장은 외벽이 모두 투명유리로 돼 있으며 원목마루가 깔린 작업장에서 흰 가운을 입은 직원들이 소음을 대폭 줄인 첨단 기계장비로 페이톤을 조립한다.

고객들은 이 곳에서 하루 30대 가량의 페이톤이 수작업으로 주문생산되는 전 과정을 구경할 수 있고 직접 일부 부품의 조립 과정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VIP 전용 라운지에서 차량을 직접 인도받을 수도 있다.

이 공장 관계자는 "이 곳은 고객에게 특별한 자동차를 소유했다는 자부심을 심어준다"며 "1억8천여만 유로를 투자해 만든 투명유리 공장이 가동되면서 약 3천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됐고 시에 내는 세금만 2천만 유로에 이르는 등 경제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prayerahn@yna.co.kr

영상취재:안 희 기자(산업부),편집:심지미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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