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보건소에서 건강과 경제 둘 다 챙기세요!

2008-06-17 アップロード · 189 視聴

(앵커) 요즘 병원비와 약값도 부담스럽다는 분들 많으신데요. 알뜰 족들은 보건소의 진료를 활용해 비용을 크게 줄이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어르신들이나 어린이들은 혜택이 많다고 하는데요. 왕지웅 기자의 보돕니다.

(서울=연합뉴스) 왕지웅 기자 = 서초구에 사는 최영욱 할아버지가 손자와 함께 동화책을 보고 있습니다. 보건소에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다는 할아버지는 아이의 예방접종을 무료로 해주는 보건소가 놀이시설까지 잘 구비되어 있어 자주 찾는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최영욱 (서울시 서초구)
"내 세대에 생각했던 공공기관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뀌는 것이다. 일단은 무료인데다가 의사와의 상담시간이 기니까 내 건강에 대해 장시간 설명해주는 것이 좋다."

과거에는 가난한 사람들만 보건소를 찾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현명한 사람들이 보건소를 이용합니다. 성인병의 종류만도 수십여 가지에 달하는 요즈음 각종 진단비용만 절약해도 가정에 큰 보탬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 토요 진료 뿐 아니라 바쁜 직장인을 위해 아침이나 야간진료를 실시하는 보건소도 늘고 있어 주민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성중 (서초구청장)
"보통 병원이나 의원들이 6~7시에 문을 닫기 때문에 직장인들의 불편이 많았다. 그래서 우리 보건소에서는 의사들의 자원봉사를 받아서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야간 진료를 운영하고 있다. 직장인들의 평가가 굉장히 좋다."

임신 중이거나 영유아가 있는 가정은 병원 진료와 함께 보건소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이 거주하는 보건소에 임산부 등록을 하면 B형 간염 등의 기초 검사와 풍진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또 33세 이상 임산부는 기형아 검사가 무료로 지원되며 당뇨병을 앓고 있는 임산부는 임신성당뇨검사 쿠폰도 제공됩니다. 이밖에도 철분제를 지급하거나 유축 기나 교육용 비디오테이프 대여 등 임산부에 대한 혜택이 많으므로 반드시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박여선 (서울시 동작구)
"예방접종이 단계별로 있는데 종합병원에서는 돈을 내야 하니까 부담스러웠다. 보건소에서는 무료로 맞춰주고 친절하게 잘 대해주어서 첫 애 때도 그랬고 둘째 때도 잘 이용하고 있다."

물리치료나 한방치료의 경우도 보건소를 이용하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치료의 특성상 매일이다시피 찾아야 하는데 65세 이상은 무료, 그 이하는 치료비와 약값까지 하루에 1천 원 정도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권선진 (동작구보건소장)
"중년 부인들의 경우 골밀도 검사를 굉장히 좋아하고 어르신들의 경우 한방 진료에 대한 선호도가 무척 높다."

보건소 자체 검진 뿐 아니라 종합병원과 연계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보건소들도 늘고 있습니다. 동작구 보건소는 인근 중앙대병원과 연계해 아토피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노원구보건소는 결핵 검사 등을 X레이로 촬영하면 실시간으로 인근 백병원으로 영상데이터가 전송돼 30분 이내에 해당 전문의가 검사 결과를 알려줍니다.

(인터뷰) 최동원 (노원구보건소 의약과)
"보건소에는 구축되어 있지 않은 부분까지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종합병원과 연계함으로서 그곳에 있는 서비스를 이곳에서 이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볼 수 있다."

자치구 시대를 맞아 보건소들은 무한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모자보건사업과 종합검진, 예방접종, 치과치료 등 기초적인 진료가 무료 혹은 저렴하게 지원됩니다.

또 보건소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자신의 거주 지역 보건소의 의료 서비스에 관심을 기울이면 어려운 가계에 보탬이 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조언입니다. 연합뉴스 왕지웅입니다.
jw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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