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합창곡 지휘하는 함신익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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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으로 단원 대하고 겸손해야 좋은 지휘자"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음정이 틀렸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하는, 그런 배려 없는 행동은 훌륭한 지휘자의 모습이 아닙니다. 단원들을 인간적으로 대하면서 겸손함을 갖춰야 진실로 좋은 지휘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예일대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인 지휘자 함신익 씨가 고양시립합창단이 호국의 달을 맞아 25일 오후 8시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여는 제12회 정기 연주회에 지휘자로 나선다.
이날 공연에서는 고양시립합창단과 부천필코러스의 합창, 서울클래시컬플레이어즈의 연주, 소프라노 김영미, 알토 이아경, 테너 나승서, 베이스 함석헌 등과 함께 베르디의 레퀴엠을 들려준다.
함씨는 이어 7월1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13일 오후 5시 아람음악당에서 230명 규모의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윌리엄 월튼의 벨사자르의 축제,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을 선보인다.
고양시립합창단, 국립합창단, 부천필코러스, 서울클래시컬플레이어즈, 소프라노 박지현, 알토 양송미, 테너 이원준, 베이스 양희준 등이 함께 하는 무대다.
공연을 앞두고 17일 낮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난 함씨는 "국내에서 이렇게 대규모 합창곡과 교향곡을 연주하는 음악회는 드물 것"이라며 "다양한 합창 레퍼토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함씨는 "그동안 합창음악에 대한 향수가 있었는데, 이번 공연은 합창을 배우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합창곡과 오페라 레퍼토리를 녹음하고 싶은 욕심도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대전시립교향악단 상임 지휘자 등으로도 활동했던 함씨는 최근 지휘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이전에는 모든 음악이 지휘자의 손끝에서 나오는 줄 알았는데 이제는 단원들로부터 음악이 시작된다고 믿게 됐다는 것이다.
"대화와 소통으로 단원들과 공유하는 음악이 중요하더라구요. 단원들은 음악을 이끌어주는 편안한 지휘자를 원합니다."
함씨는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망신을 줄 게 아니라 따로 시간을 내 지도하는 과정을 통해 단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그래서 마음이 통하게 하는 인간적인 지휘자가 훌륭한 지휘자"라며 "저 스스로도 겸손한 지휘자로 바뀌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9월 유엔이 후원하는 세계 30개국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필하모니아 오브 네이션즈 지휘자로 유럽 순회연주회를 갖는다.
아람누리 공연은 1만-8만원, 예술의전당은 2만-10만원. ☎031-967-9617.
jsk@yna.co.kr

영상취재.편집: 김해연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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