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고려극장서 뮤지컬 흥부놀부전 선봬

2008-06-19 アップロード · 68 視聴

(알마티=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의 옛 수도 알마티 도심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위치한 카자흐 국립 고려극장에서 18일 저녁(현지시간) 뮤지컬 흥부놀부전이 선뵀다.

고려인과 카자흐인, 러시아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극장 규모인 고려극장에서 선보인 흥부놀부전에서는 고려인 배우들이 한국인의 눈에는 다소 서툰 한국어지만 흥부놀부전의 스토리를 거의 완벽하게 전달했다.

고려인들을 비롯한 관객들은 좌석에 준비된 동시통역 리시버를 통해 러시아어로 배우들의 대화내용을 들었다. 고려인들은 1세대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한국어를 모른다.

1시간 50분간 진행된 흥부놀부전을 보던 한 러시아인 여성 관객은 흥부의 어려운 처리에 동감한 듯 눈시울을 적혔고, 놀부가 혼쭐 나는 모습에 즐거워하기도 했다.

뮤지컬이 끝나자 관객들은 일제히 부라보를 외치며 손뼉을 쳤다.

뮤지컬을 준비한 고려극장의 최영근(69) 문예부장은 "고려극장에서 1940년대와 1970년대에 한차례씩 흥부놀부전 연극을 공연했지만 뮤지컬로 흥부놀부전을 공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뮤지컬을 내놓기 위해 배우들과 함께 4개월동안 땀을 흘렸다"고 말했다.

사할린 출신으로 한국어에 능통한 극소수 고려인에 속하는 최 부장은 "8월엔 카자흐 중심부인 카라간다에 가서 흥부놀부전을 공연하기로 돼 있다"며 "가능하다면 순회공연도 많이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영상취재:유창엽 특파원(알마티), 편집:심지미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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