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특별담화..시민 반응은 엇갈려

2008-06-20 アップロード · 83 視聴

(서울=연합뉴스) 김종환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2번째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인터뷰 홍종만 / 대구시민 = “대통령 믿습니다. 앞으로 잘할 것이라고 믿고요 우리 국민들도 우리가 직접 뽑은 대통령을 불과 4개월 만에 정권퇴진 운동을 하는 것은 제가 볼 때는 맞지 않다고 봅니다.”

그러나 시민들의 반응은 대체로 싸늘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재협상을 약속했지만 일부 시민들은 구체적인 대책 방안이 없다면서 불신했습니다.

30개월 미만 쇠고기에서 광우병 우려가 큰 SRM 즉 광우병위험부위에 대한 조치는 전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서울시민 = “전부 그저께 신문에 나왔던 그대로에요 색다른 게 전혀 없어요. 겨우 말한다는 게 30개월 말하는데 그것 가지고 국민의 마음을 달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은 특히 미국이 보증하면 믿어야 된다는 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송영택 / 인천시민 = “미국을 믿으라는 말보다는 먼저 정부를 믿으라는 말을 내세우는 것이 좀 더 믿음이 갈 것 같습니다.”

뼈저린 반성을 통해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겠다는 이 대통령 담화에도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물가와 민생안정을 위한 핵심적인 방안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김국태 / 경북도민 = “지금 사료 값 폭등에다가 유류 값이 폭등해서 운임료가 비싸지죠 전혀 국내 축산농가라던가 국민들의 위생을 정부에서 조금도 생각한 게 없는 것 같아요.”

이번 담화를 계기로 촛불집회가 더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광석 / 인천시민 = “이것이 원만하게 해결되어야지 이게 해결 안 되면 또 촛불시위가 어떻게 강력하게 나갈지 잘 모르는 일입니다.”

이번 대통령의 담화가 오는 21일로 예정된 대규모 촛불집회 참가자 수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연합뉴스 김종환입니다.

촬영, 편집 : 김종환 기자

kk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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