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하반기 경제운용 물가안정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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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대한 박용주 기자 =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은 물가 안정 및 서민 민생을 살피겠다는 대통령 특별기자회견 내용을 반영해 각 부처별로 (세부 정책을)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과천청사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정책이 국민 눈높이에 맞게 추진되도록 반성하고 새롭게 생각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강 장관은 "이미 지난 1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 세법이 처리됐는데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 서민 부담을 계획대로 덜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산편성과 관련해 강 장관은 "정부는 이미 10% 예산절감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지속적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사후관리를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조달청 기능 강화방안을 안건으로 올려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안건인 정보통신진흥기금 부처 간 업무조정 방안에 대해 그는 "직제조정으로 인해 정보통신진흥기금 사업이 지식경제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4개 부처로 나뉨에 따라 업무 추진 과정에서 중복과 비효율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오늘 논의를 통해 이를 정리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어제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가 어려울 때 그때그때 (장관을) 바꾸면 한달에 몇 번씩 바꿔야 한다"고 밝혀 경제정책 수장인 강 장관의 유임이 기정사실화한 가운데 이날 회의에는 장관급 인사가 대거 참석해 이전 회의와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날 회의에는 정운천 농식품부 장관, 이영희 노동부 장관,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참석했고, 특히 경제정책조정회의에 거의 참석하지 않던 전광우 금융위원장도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차관급 인사가 참석한 곳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3개 부처였고, 기타 조달청장, 중소기업청장,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 시작 전 강 장관은 회의장을 돌아다니며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등 밝은 모습을 보였고,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 대해서도 각 부처별 당부사항을 전했다.
pdhis959@yna.co.kr

영상취재: 박용주 기자(경제부), 편집: 김해연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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