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잠에서 깨어난 천년의 비색

2008-06-23 アップロード · 63 視聴

목포 국립해양유물전시관서 고려청자 보물선 특별전

(목포=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천년의 비색(翡色), 고려청자 깊은 잠에서 깨어나다"

12세기초 고려청자의 본거지인 강진에서 청자와 그릇, 향로 등을 가득 실은 배 한척이 당시 수도인 개경으로 향했다. 태안반도를 지나다 침몰한 이 배는 900여년을 바다 속에 있다 지난해 주꾸미를 잡는 어부에 의해 빛을 보게 됐다.

23일 목포에 있는 문화재청 국립해양유물전시관(관장 성낙준)에서 개막한 고려청저 보물선-강진,태안, 그리고 특별전에서는 주꾸미가 감싸안은 고려청자 등 소중한 보물이 일반에게 처음 공개됐다.

8월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태안 고려청자 보물선에서 출토된 유물 2만3천여점 가운데 고려시대 청자와 화물의 내용을 알려주는 목간(木簡)을 비롯, 닻줄, 물레, 솥 등 1천여점이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목간은 최초로 발견된 고려시대 목간이자 고려청자 보물선의 항로를 담은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비행기의 블랙박스, 마이크로필름처럼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이 목간에는 강진에서 개경의 최대경, 안영호, 유장명 댁에게 보낸다는 내용과 수량, 담당자의 서명까지 기록돼 있다.

또 우아한 비취색이 영롱하게 빛나는 사자장식 청자향로와 두꺼비 모양 청자 벼루는 아름다운 빛깔과 독특한 모양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이번에 공개된 유물 중에는 사찰에서 승려들이 사용하는 청자 발우(식기)와 귀족 층에서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참외모양 주전자와 다양한 그릇이 다수 포함돼 고려시대 생활상을 엿볼수 있다.

전시실 내부에는 발견될 당시 보물선의 모습이 그대로 재현돼 이해를 돕고 있다.

전시기간에는 두꺼비 모양 벼루를 이용한 목간쓰기, 태안청자 문양 그리기, 주꾸미 체험 포토존 등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행사도 함께 열린다.

8월9일-9월21일에는 고려청자의 본거지 강진에서 순회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국립해양유물전시관 이철한 학예연구관은 "해저유물 발굴을 통해 고려시대 생활상을 엿볼 수 있고 일반 서민에게도 청자가 어느정도 통용될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며 "특히 목간을 통해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던 유
통경로를 알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minu21@yna.co.kr

촬영.편집: 문광민 VJ(광주전남취재본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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