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태권도의 파격 실험 재미는 있지만

2008-06-24 アップロード · 460 視聴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제2회 한국실업연맹 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가 열린 23일 오후 강남구 역삼동 국기원. 개회식이 끝난 뒤 청색 도복을 입은 한국체대 선수들과 홍색 도복을 차려입은 경원대 선수들이 맞대결한 단체전이 장내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팀별로 창작품새를 시작으로 격파(위력.이단앞차기.회전 격파), 2대2 겨루기, 종합격파, 경연을 번갈아가면서 펼쳤다. 승리팀은 모든 종목을 치른 뒤 종합점수로 가려졌다.

실업연맹이 "태권도가 경기화 되는 과정에서 품새, 격파, 겨루기 등 본래 종목 중 겨루기만 성장해 기형적인 모습으로 발전했다. 그래서 위력적인 격파와 품새의 아름다움, 전율이 흐르는 시범 등 태권도 본래의 신비감과 흥미를 잃어버렸다"면서 야심 차게 준비한 새로운 경기 방식이다.

실업연맹은 지난해에도 원형경기장, 10초룰, 3인조 및 5인조 단체전 등을 도입해 호응을 얻었다.

품새나 격파, 경연 등은 태권도시범단의 공연 등을 통해 종종 접해왔지만 연맹의 깜짝 아이디어인 2대2 겨루기는 재미없는 태권도에 싫증나 있는 팬들의 눈길을 끌만 했다.
한 팀에서 두 명씩의 선수가 동시에 출전해 2분씩 2회전을 치르는 낯선 경기 방식이었지만 화끈한 공격이 끊이지 않고 터지며 관중석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자칫 무도를 겨루는 것이 아닌 패싸움 같은 인상을 줄 수도 있었는데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하지만 연맹의 이번 실험이 정식 경기로 자리 잡기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애초 연맹은 2대2 겨루기 등이 포함된 단체전을 이번 대회 정식경기로 치르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시범경기에 그쳤다. 그것도 실업대회에서 대학팀이 시범을 보였다.
실업연맹은 새로운 경기 방식 도입에 대한 팀 간 합의도 이뤄내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상급단체인 대한태권도협회에 승인을 구하지도 못했다.

연맹이 도입하려는 새로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단 규모를 갖춘 실업팀은 현재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실업팀 대다수는 전국체전 참가 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의해 창단돼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새로운 경기 방식의 도입을 위해서는 이에 맞는 규정 마련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2대2 겨루기의 경우 무엇보다 걱정되는 선수들의 안전 대책 마련이 우선이다.
이에 대해 김태일 실업연맹 회장은 "이제 시작이다. 경기 방법과 규정을 다듬어 나간다면 전체적으로 아이템이나 경기 방식 등에 있어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태권도를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이다"라고 밝혔다.
hosu1@yna.co.kr


취재 : 배진남 기자 , 편집 : 정창용 VJ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있지만,파격,실업태권도의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今日のアクセス
1,193
全体アクセス
15,964,899
チャンネル会員数
1,796

사회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

00:51

공유하기
내일의 날씨
9年前 · 34 視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