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 부산시민 속으로 파고들다

2008-06-25 アップロード · 1,024 視聴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앞두고 매직 게릴라 투어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8월 8일부터 열리는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을 앞두고 국내 유명 마술사들이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신비한 마술의 세계를 선보이는 `매직 게릴라 투어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점심시간에는 부산시청 로비에서 국내 일루션 마술계의 최고로 꼽히는 이제민 마술사와 미녀 마술사 한나의 공연이 펼쳐졌다.

일루션 마술이란 공중부양, 인체분리, 큰 물건 등을 사라지게 했다가 나타나게 하는 등 상대적으로 큰 규모의 마술을 일컫는다.

30여분 동안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는 손수건이 지팡이로, 다시 손수건으로 변하고 비둘기가 등장하는 등 화려한 손놀림과 더불어 입고 있던 원피스가 순식간에 다른 옷으로 바뀌는 등 다양한 마술이 펼쳐져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제민 마술사가 관중 가운데 한 명과 펼친 마술에서는 여러 번 찢어 입 속에 넣었던 휴지가 길게 이어져 계속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점심시간에 짬을 내 이들의 공연을 본 시청 공무원들과 민원인들은 탄성을 연발하며 "마술이 이렇게 재미있고 신기한 줄 미처 몰랐다"고 입을 모았다.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마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게릴라 투어는 지난 달 30일에는 서면 밀리오레 상가, 이달 19일에는 수영구 좋은강안병원에서 열렸고 7월에는 노인종합복지관(8일 오후 2시), 서면지하철역(16일 오후 6시), 연산지하철역(17일 오후 6시),지하철 경성대역(18일 오후 6시), 지하철 남포동역(19일 오후 6시)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은 8월 8일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5일 동안 13개국에서 40여명의 유명 마술사들이 출연해 다양한 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마술사들의 월드컵대회로 불리는 세계마술사연맹(FISM) 월드대회 그랑프리 수상자를 비롯해 각국의 대표적인 마술사들이 출연하며 국내 마술사로는 이 축제를 통해 발굴돼 세계적인 마술사로 성장한 안하림을 비롯, 한설희, 이제민 등이 출연한다.

세계 정상급 마술사들이 직접 기술을 가르쳐주는 렉처 프로그램, 어린이 마술극, 갈라쇼, 국내외 아마추어 마술사들이 기량을 겨루는 경연대회, 마술사 팬 사인회 등도 열린다.

촬영 = 노경민VJ (부산취재본부) , 편집 = 김지민VJ

lyh950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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