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200여명 선진당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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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재 "현정권 대북정책 헤매고 있어"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탈북자 200여명이 26일 자유선진당에 입당했다.
탈북난민인권협회 김용화 회장을 비롯한 탈북자 10여명은 이날 오전 여의도 선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외된 탈북자들에게 다른 어느 단체보다 뒤에서 말없이 실질적 행동으로 많은 도움을 줬다"며 선진당 입당 배경을 밝혔다.
앞서 이회창 총재는 "지난 좌파정권 10년이 평화라는 이름으로 눈치보고 퍼주면 다될 것처럼 했다면, 지금 보수정권은 실용이라는 이름으로 눈치를 보면서 여전히 헤매고 있다"며 "북한은 벌써 이 정권을 다루어 보려고 대통령을 역도라고 하면서 갖은 협박을 하고 있다"고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했다.
이 총재는 "남한이 확실하게 원칙을 갖고 핵포기로 나가게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북한이 가만히 있지 않고 거세게 날뛰면서 처음에는 어려움을 줄 것"이라며 "하지만 잠깐의 이 어려운 시기를 지나야 건전한 남북관계가 올 수 있다. 지금 정권은 험악한 일을 겪더라도 공존을 위해 이것을 겪을 용기가 없다"고 주장했다.
선진당 관계자는 "최근 탈북자의 교통 사망사고 때 선진당이 경찰서와 유기적 협조를 벌여 탈북자 편에서 사건을 처리했다"며 "탈북자들이 고마움의 표시로 선진당 입당 의사를 밝혔다. 탈북자들이 집단 입당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촬영=김성수 VJ, 편집=배삼진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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