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미 쇠고기 반출저지 부산항 봉쇄 돌입

2008-06-26 アップロード · 22 視聴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민주노총 부산본부와 광우병 부산시국회의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수정안이 관보에 게재된 26일 오전 9시부터 부산항 감만부두 등에서 미 쇠고기 반출 저지를 위한 부두 봉쇄투쟁에 들어갔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선발대 50여명을 감만부두 앞에 우선 집결시켜 미 쇠고기 반출저지에 들어간 뒤 관보 게재시간인 9시 이후 시위대를 본격적으로 합류시켜 시위대 규모를 300여명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감만부두 진입로 5개 차로 가운데 3개 차로를 점거한 상태에서 집회를 벌이고 있으며, 경찰은 3개 중대를 동원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부두출입 차량들은 아직은 별다른 마찰없이 2개 차로를 이용해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시위대들은 미 쇠고기를 실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냉동컨테이너에 대해 운송장을 확인한 뒤 적재물이 미 쇠고기로 확인될 경우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운송을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경찰은 이날 집회가 미신고 집회인데다 차량통행을 막는 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시위대를 강제해산 한다는 방침이어서 자칫 시위대와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이날 봉쇄투쟁에 이어 오후 5시 `국민건강권 쟁취를 위한 총파
업 결의대회를 갖고 총파업 수순에 돌입할 방침이며, 부두봉쇄 투쟁은 27일까지 계속한 뒤 주말과 일요일인 28일과 29일에는 감만부두 앞에서 일반시민들도 참여하는 촛불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항 각 부두에는 지난해 10월 이후 검역이 중단된 미국산 쇠고기 3천300여t이 감만부두 등 6개 부두에 나눠져 보관중이다.

joseph@yna.co.kr

촬영.편집:노경민 VJ(부산취재본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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