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6명 한나라 경남도당 점거..전원 연행

2008-06-30 アップロード · 42 視聴

(창원=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27일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을 요구하며 한나라당 경남도당 당사를 점거한 경남지역 대학생 6명이 경찰에 연행돼 경남 창원서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김모군 등 대학생 6명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경남 창원시 명곡동 한나라당 경남도당에서 한나라당이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위생조건 고시를 강행한 것을 규탄하기 위해 도당에 기습적으로 진입했다.

이들은 도당을 점거한 뒤 창문 밖으로 `국민은 불안하다 전면 재협상 실시하라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하라", "한나라당 도의원은 사퇴하라"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이들은 도당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1시간여 만에 당사 밖으로 끌려 나왔으며, 이들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이를 제지하는 경남진보연합 회원 100여명 사이에 밀고 당기는 몸싸움이 벌어졌다.

창원 서부경찰서는 이들을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한편 광우병경남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도당 앞에서 대학생 6명의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재협상을 요구하는 민심을 외면하는 한나라당에 일침을 가한 대학생들의 활동은 정당하다"며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나선 대학생들을 폭력적으로 강제 연행한 경찰을 규탄한다. 학생들을 즉각 석방시켜라"고 주장했다.
engine@yna.co.kr

촬영:이정현 VJ(경남취재본부), 편집:심지미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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