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품식 계기로 본 신부가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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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실내체육관에서는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주관하고 정진석 추기경이 주례하는 부제(副祭) 19명의 사제(司祭) 서품식이 열렸다.

서품식의 정식 명칭은 성품성사(聖品聖事). 그리스도를 대리해 교회의 성사를 집행할 수 있는 신권을 준다는 뜻을 갖고 있으며 세례성사와 고해성사, 혼인성사 등 가톨릭의 일곱개 성사 가운데 하나다. 이날 성사를 마치고 신부가 되면 성사를 집행하는 신권을 받는 셈이다.

신부가 되려면 본인의 소명 의식도 확고하고 혹독한 수련도 견뎌내야 하지만 그보다 먼저 신학대학 과정을 마쳐야 한다.

가톨릭 신학대는 학부 4년과 대학원 5학기, 새 사제학교 등으로 모두 7년 과정이다. 여기에 병역기간을 포함하면 신학대 입학 후 신부가 되기 까지는 대략 10년이 걸린다.

신학대 1-2학년생들은 라틴어와 히브리어, 희랍어를 비롯해 기초 신학과 성서 입문, 철학 등을 배우고 3-4학년과 대학원 과정에서는 성서개론과 성사론, 윤리신학, 실천신학 등을 연구한다.

5학년에 올라가면 제대위에서 사제를 도와 전례에 참여할 수 있는 시종직을 받으며 5학년을 마친 후 한달간 대침묵 피정을 통해 자신의 소명을 집중적으로 묵상한다. 6학년 1학기를 마치면 사제 직전 단계인 부제가 된다.

신학생들은 모두 기숙사에서 살며 공동기도와 미사, 전례, 공동작업 등 학업과 수련을 병행한다.

방학 중에는 각자 속한 본당에서 전례를 돕고 신자 공동체 모임이나 교리 수업 등 사목 실습을 한다. 신학대 입학 순간부터 사실상 가족과 헤어진다는 얘기다.

보통 대학과는 다른 분위기와 학습 과정을 감안할 때 신학대는 지식을 전하는 학교이자 영성을 위한 수련소, 인성을 기르는 공동체, 사목자 양성을 위한 양성 기관 등 다양한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는 게 서울대교구의 설명이다.

신학대 입학생은 대략 40명이나 서품식에 이르는 신학생은 30명 안팎으로 상당수가 개인적 이유 등으로 중도에 꿈을 접는다. 입학에서 졸업 격인 서품식까지 약 10년이 걸리는 만큼 서품자의 연령층도 폭이 넓다. 올해의 경우 최고령자는 36세이고, 최연소자는 28세.

또 자녀수가 한 명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외아들이 신부가 되는 경우도 잦아 더 이상 후손을 보지 못하는 애틋한 경우도 예전에 비해 자주 있다고 서울대교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교구별로 이뤄지는 서품식에서 나오는 신부의 수는 서울대교구가 가장 많고 광주대교구, 대구대교구 등다른 교구를 모두 포함하면 한해 약 100명이다.


촬영 = 정재현 VJ , 편집=김지민 VJ

tsy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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