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장관 "소통으로 신뢰 회복하겠다"

2008-06-30 アップロード · 21 視聴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7일 "국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뢰를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대전시 중구 선화동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충남지원에서 열린 음식점 원산지 표시 관련 대전.충남지역 관계기관 간담회에서 "원산지 단속과 검역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노력을 해 나간다면 국민들도 믿어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들도 방향은 다르지만 나라를 위한 마음은 같다는 점에서 모두 애국자라 생각한다"며 "각 기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식품 안전을 홍보해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음식업중앙회와 민간단체, 지자체 등 모든 관계기관을 동원해 유기적인 단속시스템을 만들고 농관원의 특별사법경찰을 600명에서 1천100명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단속을 학교 급식과 휴게소 등까지 확대해 전 국민을 활용하는 원산지 단속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원산지 단속시스템이 정착되면 한우 농가는 품질의 고급화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고 소비자들도 호주산.뉴질랜드산.미국산 쇠고기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100% 안전한 음식물은 없지만 100% 안심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식생활기본법을 제정하고 식생활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식품안전에 총력을 기울여 신뢰를 쌓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간담회를 마친 뒤 충남농관원 정문 앞에서 美 쇠고기 수입반대 시위를 벌이던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쇠고기 수입 협상 결과에 대한 아쉬움이 많겠지만 원산지 단속과 검역 강화 등을 통해 광우병 위험 물질이 수입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대전시민대책회의 관계자 30여명이 충남농관원 정문 앞에서 정 장관의 진입을 저지하고 나서면서 시위대와 경찰 간에 10여분간 몸싸움이 벌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정 장관의 안경이 벗겨지고 옷이 찢어지기도 했다.

취재:박주영 기자(대전충남본부), 편집: 심지미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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