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철회 밤샘 촛불시위 충돌없이 마무리

2008-06-30 アップロード · 26 視聴

(서울=연합뉴스) 사건팀 =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장관고시 발효 이틀째인 27일 밤부터 열린 촛불집회는 28일 오전 6시께 시위대가 자진해산하면서 마무리됐다.

전날 밤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 중 경찰추산 350여명(주최측 추산 500여명)은 서울시청 앞 태평로 일대에서 경찰과 대치하며 밤샘 거리농성을 벌인 뒤 28일 오전 6시께 자진해산했다.

이날 밤샘 시위는 25-26일과 달리 시위대-경찰 간 큰 충돌 없이 진행됐으며 28일 오전 1시께 경찰이 태평로에 전경버스를 몰고 와 새로운 차벽 설치를 시도하면서 한때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대체로 비폭력 기조로 치러졌다.

집회 초기 시위 참가자는 경찰추산 4천여명(자체추산 4만여명)에 달했지만 자정을 넘기는 등 시간이 경과하면서 많은 시민이 빠져나갔다.

동료 의원 10여명과 밤샘 시위에 동참한 천정배 의원은 "오늘 민주당 의원들이 촛불집회에 나온 것은 경찰의 강경진압에 시민들이 다치지 않을까 싶어서였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전경 146개 중대 1만5천여 명을 동원하고 살수차 5대를 배치하는 등 강경 진압을 대비하는 듯했지만 자정 이후 소강상태가 이어지자 오전 1시께 살수차를 뒤쪽으로 뺐으며 이후에는 전경들도 교대로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

한편 해산 한 시위대 중 10여명이 오전 6시 10분께 시청광장 앞 태평로 도로로 다시 나와 드러누워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주말을 맞아 이날 오후에도 촛불집회를 갖는다.

영상취재.편집:이규엽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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