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서 `美쇠고기 반대 대낮 시위

2008-06-30 アップロード · 69 視聴

(서울=연합뉴스) 사건팀 =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노동단체와 네티즌들이 주말인 28일 서울 광화문 인근 도로를 중심으로 기습시위를 벌였다.
기륭전자 노조 등 금속노조 남부지역지회와 포털사이트 다음의 토론방 및 카페 회원 등으로 구성된 800여명(경찰 추산. 자체 추산 2천여명)은 이날 오후 3시45분께부터 서울 종로구 옛 한국일보 사옥 앞 왕복 8차선 도로를 점거한 채 기습 거리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쇠고기 수입위생 조건의 고시 강행과 정부의 민영화 정책, 촛불시위에 대한 정부의 강경대응을 규탄하고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을 촉구했다.
금속노조 조합원 600여명은 청계광장에서 `투쟁 1040일 맞이 일일단식투쟁을 전개하면서 `3보1배 행진을 하다 종로구청 앞에서 갑자기 청와대 방면으로 뛰어가 도로를 점거했으며 경복궁 주변에 모여있던 네티즌 200여명도 합류했다.
시위대에는 과거 전대협 출신 30∼40대 시민들로 구성된 `사수대와 진보신당ㆍ민주노동당 당원들도 일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직동 방면 차로를 전부 차단한 상태에서 시위대의 청와대 진출을 막고 소화기 분말을 뿌리며 시위자 5명을 연행했으며, 시위대는 "연행자를 석방하라" "이명박은 물러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경찰과 대치 중이다.
이날 기습시위로 인해 3호선 경복궁역에서는 오후 1시48분부터 지하철이 서지 않고 그대로 통과하고 있다.
기습시위와 별도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는 시민 2천여명이 오후부터 자발적으로 모여 야간 촛불집회를 앞두고 대비하고 있다.
또 전국공무원노조 소속 7천여명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구조조정 저지, 연금개악 저지 총궐기대회를 마친 뒤 청계광장까지 가두행진을 벌였으며, 수도권에 거주하는 500여명은 촛불집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날 서울 광화문을 중심으로 전ㆍ의경 175개 중대, 1만7천여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 중이다.
firstcircle@yna.co.kr
영상취재.편집 : 권동욱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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