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읍.면.동장 대상 국정설명회 개최

2008-06-30 アップロード · 16 視聴

`쇠고기 파동 정부입장 설명.."동원 논란" 지적도

(서울=연합뉴스) 이강원 기자 = 행정안전부, 외교통상부, 농림수산식품부는 30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전국 읍.면.동장 3천500여명을 대상으로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 결과와 음식점 원산지표시 관리제도 관련 정부입장을 설명하기 위한 국정설명회를 열었다.

원세훈 행안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따른 국민건강권 확보를 위해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정확하게 전달되지 못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일선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읍.면.동장이 적극적으로 주민과 소통해 정부의 입장을 설명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산 쇠고기 추가협상에 따라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안전장치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장관도 원산지표시 관리 등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따른 정부의 후속조치를 설명하고, 읍.면.동장들이 나서 원산지표시제가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이들 3개 부처는 지난 27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을 초청해 같은 내용의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읍.면.동장 대상 설명회에 대해 일부에서는 "행안부 등 중앙정부가 시장.군수.구청장 등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정설명회를 여는 것은 통상적인 일이나 일선 하부조직인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한 국정설명회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읍.면.동장의 경우 그간 광역자치단체별로 시.도 교육원에서 자체 정부 시책교육을 실시해왔다는 점에서 이번에 중앙부처가 직접 나서 국정설명회를 연 것은 `동원적 성격이 강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읍.면.동장은 일선행정을 직접 다루는 자리라는 점을 감안, 정부의 시책을 상세히 설명하기 위해 설명회를 연 것일 뿐 `관제동원은 절대 아니다"고 해명했다.
gija007@yna.co.kr

영상취재.편집:이규엽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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