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전기용품 판친다…수입업자 등 적발

2008-07-02 アップロード · 56 視聴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일 중국산 `짝퉁 전기용품을 수입해 이를 국내산 정품으로 속여 유통시킨 혐의(상표법 위반 등)로 수입업자 한모(35)씨와 도매상 김모(45)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1월 7일 인천항을 통해 국내 업체의 상표가 부착된 중국산 배선용차단기, 전자개폐기 등 전기용품 4천500여개(정품 시가 2억원 상당)를 들여와 도매상에 되팔아 1천여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 도매상 3명은 한씨로부터 중국산 전기용품을 넘겨받아 개당 4만~20만원을 받고 소매상과 전기업자 등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이 판매한 중국산 전기용품은 국내 유명업체인 L사가 수년간 연구를 거쳐 제작한 제품의 모조품으로 상표, 포장지까지 정밀하게 위조돼 겉으로 구분이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전기용품 3천500여점을 압수했으나 1천여점 정도가 시중에 이미 유통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품의 경우 난연성 자재를 사용해 전기 사고시에도 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나 짝퉁은 일반 화재 및 산업현장의 고열이나 압력에 취약해 화재에 취약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시중에 유통된 전기용품을 회수하는 한편 최근 중국산 저질 전기용품이 국내에서 다량 유통되고 있다고 보고 계속 수사를 펼 방침이다.

취재 = 김종환 기자 , 편집 = 김지민VJ

mong0716@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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